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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 유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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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네덜란드 |
분야 | 문화 |
가는 법 |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알크마르(Alkmaar)행 기차를 타고 알크마르 중앙역에서 하차(약 40분 소요). 바흐광장(Waagplein) 2~3까지 도보로 약 15분 소요. |
사이트 | http://www.kaasmarkt.nl/welcome.asp?lang=0 |
이용 시간 | 4월 초~9월 초 매주 금요일 10시 부터 시작한다. 정확한 날짜는 홈페이지 확인 후 방문한다. |
운하와 14세기의 오래된 건물들이 운치를 더하는 네덜란드 알크마르. 암스테르담에서 북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알크마르는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고 40여 분이면 닿는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이 유명한 이유는 4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치즈경매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낙농국가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치즈는 고소하고 부드럽기로 유명한데 알크마르는 도시 중심 바흐광장에서 17세기부터 내려오는 전통 치즈 거래 과정을 재현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치즈 무게를 달아 팔기 시작한 것은 1622년이라고 한다. 알크마르 치즈경매시장에서는 치즈경매 과정, 계량, 상인들의 치즈 운반 등 모든 것을 전통 방식을 따르고 있다. 리본이 달린 형형색색의 밀짚모자를 쓴 상인들이 부지런히 치즈를 운반하고 네덜란드 전통 의상을 입은 여인들이 치즈 광고를 하는 이국적인 풍경은 축제 분위기를 북돋는다.
봄부터 초가을까지 매주 금요일이면 알크마르 중앙역은 기차에서 내리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10시부터 경매가 시작되고 시장이 열리지만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일찌감치 가서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광장에 도착하면 관람객들은 이미 노란색의 둥그런 치즈들이 켜켜이 쌓여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다.
드디어 시계가 10시를 가리키면 사회자가 나와 인사말과 더불어 4개 국어로 치즈시장을 소개하면서 경매는 시작된다. 이후 치즈 감별사가 치즈덩어리를 두드려보거나 잘라서 냄새를 맡고 맛을 보며 감별 작업을 한다. 감별사의 감별이 끝나면 치즈 운반사들은 널빤지처럼 생긴 초록색, 빨간색, 파란색 등의 나무 치즈 운반대에 치즈를 담아 분주하게 움직이며 나른다. 관람 포인트는 이 광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얀색 셔츠에 원색의 밀짚모자를 쓴 운반사들이 운반대에 달린 줄을 어깨에 걸고 걷는 모습이 무척이나 재밌다. 치즈 하나가 엄청나게 크고 그 무게도 대략 한 개에 14kg 정도 나가니 장정들이라고 해도 치즈덩어리 6~8개를 매면 힘이 부친다.
두 명이 한 조를 이루어 팔을 흔들며 빠른 걸음으로 걷는 폼이 마치 경보선수들이 경보 경기를 하는 것 같아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계량소에서는 예전 방식으로 치즈 무게를 재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으니 들러보자. 관광객들은 자신의 몸무게를 재보고 기념 증서를 받기도 한다(1유로 정도).
치즈시장이 열리는 광장 옆으로는 각 농가와 회사마다 여러 종류의 치즈를 가지고 와서 파는데 네덜란드 전통 복장을 한 상인들이 시식용 치즈를 아낌없이 잘라 나눠주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다.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치즈마다 맛도 달라 이 집 저 집 각각의 치즈를 맛보는 것이 좋다. 손님들은 시식용 치즈를 맛본 후 마음에 드는 치즈를 직접 사가지고 갈 수 있는데 어느 곳보다 신선하고 질 좋은 치즈를 구매할 수 있어 좋다. 시식용 치즈는 양이 너무 적고 큰 덩어리를 사기는 부담스러운 관광객들은 조금씩 잘라 파는 치즈(약 50센트~2유로)를 사서 음료와 함께 먹으면서 마을을 관람해도 좋다.
치즈경매 축제가 끝나도 마을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과 상인들로 활기가 넘친다. 관람객들도 바로 자리를 떠나지 말고 운하크루즈에 탑승해 멋진 마을을 둘러보거나 미로 같은 골목을 탐험하며 여유를 만끽해보자.
• 오전 10시부터 치즈경매시장이 열리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9시 정도부터 자리를 잡는다. 앞자리에서 관람하고 싶으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계량소에서 전통 복장의 상인들과 사진을 찍어도 재미있는데 촬영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 시식용 치즈를 먹는 것을 주저하지 말자. 이 또한 축제의 하나로 생각하면 좋다.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치즈를 맛보자. 물론 네덜란드어로 '감사합니다(Dank U)'라는 인사를 남기면 더욱 좋다.
• 바흐광장의 치즈 계량소 2층과 3층에 위치하고 있는 치즈박물관(Kass Museum)에도 꼭 들러보자. 이곳은 치즈의 역사와 제조 과정, 기구 등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특히 전통 치즈 제조 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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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알크마르 치즈경매시장 – 전세계 체험여행, 하마리아,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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