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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세계 체험
여행

런던 교통박물관

London Transport Museum

런던 대중교통의 역사의 정거장을 거닐다

요약 테이블
대륙 유럽
국가 영국
소재지 Covent Garden Piazza London, WC2E 7BB
분야 역사
가는 법 지하철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역 하차.
사이트 www.ltmuseum.co.uk
이용 시간 토요일~목요일 : 오전 10시~오후 6시, 금요일 : 오전 11시~오후 6시
런던 교통박물관

ⓒ 위즈덤하우스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이 흥을 더하는 런던 코벤트 가든의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교통박물관은 런던의 다양한 탈것인 버스, 지하철, 택시, 전차 등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그 역사를 살펴보는 곳이다. 현재 박물관은 1971년에 만들어진 꽃시장 건물에 있으며 붉은 벽돌과 철제기둥 등이 빅토리아 양식의 고풍스러움을 더한다.

1980년에 문을 열었다가 재단장 후 2007년에 개관하였는데 덕분에 최첨단 기술을 보완하여 전통과 현대의 전시 형태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곳은 승합마차, 트램(노면전차), 트롤리버스(무궤도전차), 지하철, 버스 등 운송수단의 전시뿐만 아니라 사진자료, 예전 승차권, 승무원의 제복 등을 전시해 교통 역사의 흐름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관람객들은 이러한 방대한 전시물을 통해서 산업혁명 이후 런던의 교통 시스템의 변화, 발전된 모습을 접할 수 있다.

들어서면 우선, 벽면 전체에 가득 들어차 있는 세계 여러 도시의 지하철 노선도가 눈길을 끈다. 산업과 경제가 발달한 각 나라의 수도는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철 노선이 도시의 번화함과 그 도시 속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광범위한 생활 반경을 그대로 드러낸다.

본격적인 관람은 1800년도 런던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템스강의 다리를 건너는 짐마차와 귀족들의 우아한 마차들이 당시 런던 시내의 모습을 짐작케 한다. 지하철과 열차에 대한 정보 전시물도 놓칠 수 없다. 초기의 증기기관차로 운행된 지하철 관련 자료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역사가 된다. 환기가 잘 되지 않아 공기가 안 좋았다고는 하지만 땅 아래로 탈것이 지나다녔다는 사실이 과학의 발달을 그대로 말해주며 이는 세계 최초 지하철 개통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2층에서는 본격적인 런던 대중교통 역사에 접근해 볼 수 있는데 특히 1829년에 만들어진 정원 22명의 실리비어 마차는 내부에 배치한 19세기 귀족풍의 승객 마네킹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벽돌로 만든 고가 형태의 런던 최초의 철도 사진은 런던의 교통 역사를 살펴보는 데 매우 의미 있는 자료니 잘 살펴보자.

ⓒ 위즈덤하우스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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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층에는 20세기 초에 런던 시내에서 운행하던 택시와 노면전차, 런던의 상징 빨간색 2층 버스, 트롤리버스 등이 들어차 있다. 또 한쪽에는 지하철 공사의 현장을 표현한 인테리어가 인부들의 모습과 함께 생생함을 전한다.

여기에 운전 시뮬레이션 등 최첨단 시스템을 곁들여 전통과 현대의 퓨전 전시 형태를 갖춘 것은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어른들의 운전을 늘 동경만 하던 아이들에게 운전 시뮬레이션 기기는 최고 인기다. 어린아이들을 위해 디자인된 공간은 작게 만들어진 버스와 택시, 자동차 등이 재밌는 놀잇감이 된다. 그리고 8세~12세의 아이들을 위해서는 교육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핸즈 온 전시물들이 유익하다.

2055년의 런던의 교통 시스템을 예상하고 기대해 볼 수 있는 전시물도 눈여겨보자. 앞으로 몇 십 년 후에는 또 얼마나 많은 새로운 운송수단이 런던의 도심을 누비게 되고 어떤 첨단 교통 시스템이 운용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 입구에서 나눠주는 박물관 지도는 매우 유용한데 표시된 번호를 따라 이동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이 지도를 화살표가 만나게 접은 다음 각 번호의 지역에 있는 스탬프 기계에 넣으면 방문 표시로 도장을 찍을 수 있다. 구석구석 관람한 다음 도장을 받아 잘 보관하자. 아이들에게는 어떤 것보다도 의미 있는 기념품이 될 것이다.

• 박물관 전시물을 보며 과거와 현재의 탈것을 비교하는 것도 좋고 런던과 우리나라의 탈것의 차이점을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다. 운전석의 방향부터 택시 색상, 지하철 내부 인테리어 등 양국 대중교통 수단의 차이점을 찾아보면서 서로 다른 교통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자. 또 런던 여행 중 사용했던 각종 대중교통 수단의 티켓을 가지고 가서 예전 런던의 티켓과 비교해 살펴보면 디자인 변천사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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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리아 집필자 소개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노인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필Feel(현 여성조선)』 『인노블(Ennoble)』 등의..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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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체험여행 | 저자하마리아 | cp명예담 도서 소개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로 시작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에든버러 등 생생한 세계여행 정보를 담은 안내서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들을 ..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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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런던 교통박물관전세계 체험여행, 하마리아,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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