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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 유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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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네덜란드 |
소재지 | Stadhouderslaan 41 2517 HV Den haag |
분야 | 예술 |
휴관일 | 월요일 및 특정 공휴일 휴관 |
가는 법 | 헤이그 중앙역에서 24번 버스 승차 께이끄다우언(kijkduin)역 하차. 트램 17번 스타뜬끄바르띠엔(statenkwartier)역 하차. |
사이트 | www.gemeentemuseum.nl |
이용 시간 | 화요일~일요일 : 오전 11시~오후 5시 |
네덜란드 유명 건축가 베를라헤가 설계하여 1935년 개관한 헤이그 시립미술관은 나지막한 오렌지빛 건축물이 연못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 무척 아름다운 미술관이다. 이곳은 몬드리안, 칸딘스키, 모네, 피카소, 쿠르베 등의 회화작품과 로댕과 드가의 조각작품 등 근대 화가들의 작품과 독창적인 현대미술의 작품을 전시하는 헤이그가 자랑하는 시립미술관이다. 뿐만 아니라 패션, 악기, 공예품, 판화 등 여러 분야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몬드리안의 작품 컬렉션으로는 세계 제일의 미술관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몬드리안은 사물의 단순화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빨강, 노랑, 파랑의 3원색과 흰색과 검은색 그리고 수직과 수평의 선과 그것들이 교차하는 선만을 남기는데 그는 이와 같이 가장 기본적인 조형 요소만으로 사물의 본질을 드러낼 수 있다고 믿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창조해 낸 20세기 추상화가다. 몬드리안의 작가로서의 가치관을 느껴볼 수 있는 그의 대표 작품 이외에도 '그도 이런 그림을 그렸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의 초기 작품 「나무」의 연작들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또 이곳에는 몬드리안과 더불어 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칸딘스키의 다양한 작품들도 알차게 전시되어 있다.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화가인 칸딘스키는 선명한 색채로 역동적인 추상표현을 관철한 뒤 점차 기하학적 형태의 구성을 통한 독자적인 화풍을 선보였는데, 그는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다양한 형태와 컬러풀한 색채로만 그려 전달하고자 했다. 이렇듯 헤이그 시립미술관은 현대 추상미술의 거장 몬드리안과 칸딘스키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접해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이밖에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현대미술의 작품들을 나름대로의 해석과 비평을 가지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재미있다. 처음 봐서는 무엇을 나타내는 건지, 도대체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도통 알 수 없는 작품들이라고 하더라도 찬찬히 살펴보면 심오한 의미가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반가운 것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작가의 1993년 작 「Henry James On Eastern Island」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인데 멀리서도 눈에 띄는 그의 작품 옆에는 자랑스럽게도 '백남준, 서울(Nam June Paik, Seoul)'이라고 적힌 설명서가 부착되어 있다.
그리고 미술관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의상 컬렉션을 전시하는 패션 갤러리를 따로 마련해 18세기의 전통 패션 뿐만 아니라 샤넬, 디오르, 장 폴 고티에 등 유명 디자이너들의 이브닝드레스부터 액세서리, 신발, 그리고 디자인 드로잉까지 오트 쿠튀르 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 방식 또한 독특한데 빨래를 널듯이 줄에 의상을 나란히 걸어 전시한다던가 모래나 잔디 등의 재료를 이용해 펼쳐놓듯 전시하는 등 그 방식만으로도 설치미술의 단면을 보는 듯하다.
미술관 건축물부터 19부터 20세기의 근대 회화, 현대미술 작품, 패션,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종합예술 패키지 같은 헤이그 시립미술관! 헤이그의 숨겨진 보물과도 같은 이곳으로 감성여행을 떠나자.
• 미술관 전시실이 건축 디자인의 특성상 옆으로 퍼져 있으므로 입구에서 받은 미술관 전시실의 지도를 참고해서 구석구석 빠뜨리지 말고 관람하는 것이 좋다. 미로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좋은 작품들을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 관람을 마친 후에는 야외 연못 벤치에서 휴식을 취해보자. 야외에서 보는 미술관의 전경 또한 무척 멋지다.
• 시간 여유가 없는 관람객이라면 아쉽지만 몬드리안관, 칸딘스키관, 패션 전시실만 우선적으로 보도록 관람 동선을 정해보자.
• 미술관 실내의 로비 또한 몬드리안의 그림처럼 강렬한 원색의 컬러와 단순한 선을 이용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눈에 띈다. 벤치와 계단, 기둥 등 세련된 디자인 감각이 엿보이는 미술관 실내 구석구석을 잘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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