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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 유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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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체코 |
소재지 | U Trojskeho Zamku 120 Troja, 7 Praha |
분야 | 자연·생태 |
가는 법 | 지하철 나드라치 홀레쇼비체(Nádraźí Holešovice)역 하차 후 112번 버스 승차. |
사이트 | www.zoopraha.cz |
이용 시간 |
3월 : 오전 9시~오후 5시, 4월∼5월, 9월∼10월 : 오전 9시~오후 6시 6월~8월 : 오전 9시~오후 7시, 11월~2월 : 오전 9시~오후 4시 |
프라하동물원은 프라하 북쪽 트로야(Troja)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동물원으로 동물학 연구, 야생동물 보호, 교육적 공간, 즐거운 놀이터라는 목표를 가지고 1931년 설립되었다. 약 69핵타르의 거대한 공간에 세계 여러 곳 630종 4600여 마리의 동물이 전문가의 보호를 받으며 서식하고 있다. 동물원은 강과 계곡, 가파른 바위산, 숲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최대한 자연 재료를 이용해 동물원 우리를 꾸미려고 노력하는 등 자연 친화 동물원을 표방한다.
디자인의 강국답게 이곳은 입장권, 지도, 매표소, 표지판, 자판기, 사물함 등 모든 부분에 상징적인 기호를 사용한 것이 인상적인데 관람객들이 받는 입장권, 원하는 동물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곳곳에 설치한 위치 표지판에도 예술적 디자인 감각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어 이건 뭐지?" 바닥을 자세히 보니 할리우드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 장식처럼 동물들의 발자국을 동판에 찍어 바닥을 장식한 것이 눈에 띈다. 이렇듯 곳곳에 숨어 있는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톡톡 튀는 디자인을 찾아보는 것도 프라하동물원의 관람의 묘미다.
이곳에서는 단지 동물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 날짜별, 시간대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끊임없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거의 매시간마다 흥미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자. 고릴라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고 하마와 낙타, 펭귄에게 먹이를 주는 프로그램은 언제나 멀리서 동물들을 바라만 봐야 했던 아이들의 답답함을 풀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반면 코끼리 쇼나 펭귄, 물개 쇼는 버라이어티 성격이 강해 웃고 즐기며 관람하기에 딱이다.
2004년 새롭게 꾸며진 '파빌리온(공원 안의 쉼터 또는 부속 건물) 인도네시아 정글'이나 '파빌리온 아프리카'는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독특한 공간이다. 훅 들어오는 습한 공기나 분위기, 그리고 그곳이 서식지인 동물들을 보다보면 잠시 잠깐 유럽에서 다른 대륙으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착각마저 들 것이다.
또 언덕 위의 동물들을 보러 가기 위해 타는 리프트는 놀이기구 못지않은 스릴감을 선사한다. 조심스레 리프트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발밑으로 꼬물거리는 동물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어린이동물원(Children's Zoo)은 목장과 연못, 계곡 등이 있는 전형적인 유럽형 뜰에 염소나 양 같은 가축을 풀어놓고 아이들이 먹이를 주거나 같이 놀 수 있도록 특별히 디자인된 작은 동물원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동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각기 다른 콘셉트의 놀이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니 동물이 아닌 또래 친구들과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이렇듯 프라하동물원에 살고 있는 여러 나라 동물들을 다 만나고 나면 왠지 짧은 시간 동안 종횡무진 세계 6대륙을 누비고 온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 동물원 지도는 유료(약 5코루나)지만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림으로 동물 위치를 표시하고 있으므로 보고 싶은 동물들을 찾아갈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디자인이 돋보이는 프라하동물원 입장권을 버리지 말고 기념품으로 가져가면 좋다. 가족인 경우 각각 다른 티켓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종류별로 다른 디자인의 티켓을 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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