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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 유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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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오스트리아 |
소재지 | Seilerstätte 30, A-1010 Wien |
분야 | 예술 |
가는 법 | 지하철 칼스광장(Karlsplatz)역 또는 슈테판광장역 하차 후 도보. |
사이트 |
www.hdm.at www.hausdermusik.com |
이용 시간 | 매일 오전 10시~밤 10시 |
음악의 도시 빈, 사람들의 발걸음조차 통통 튀는 음표 같은 클래식한 분위기가 도시 전체를 감아 흐른다. 수많은 위대한 작곡가를 배출하고 또 많은 음악가가 사랑한 빈에는 음악과 소리, 영원히 마르지 않는 주제에 대한 흥미롭고 즐거운 접근을 허락하는 곳이 있다.
바로 빈에서 가장 번화한 케른트너 거리에 위치한 음악의 집이다. '당신의 모든 감각을 동원해 음악을 즐기고 느끼고 싶은가?' '음악과 소리와 놀고 음악의 세계에 다가가고 싶은가?' '위대한 음악가의 음악 인생에 대해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음악의 집을 방문할 것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 이곳에서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의 세계를 즐길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유리 지붕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아름다운 음악의 집 마당은 노천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음악을 얘기하는 사람들로 활기차다. 관람객은 1층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음악과 소리의 여행을 떠난다. 1층은 빈 필하모닉의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는데 빈 필하모닉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관현악단이라고 평가받는 오스트리아의 대표 오케스트라다. 따라서 1층은 음악을 사랑하는 오스트리아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빈 필하모닉에게 경의를 표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디자인된 방에서는 신년 음악회 영상자료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고 한쪽에는 1대 상임 지휘자 오토 니콜라이의 방이 박물관처럼 만들어져 볼거리를 더한다.
이곳에서 가장 재미있는 활동은 주사위 놀이와 음악이 결합한 왈츠 작곡활동인데 각자가 던진 주사위의 숫자가 마디가 되어 자신만의 왈츠를 작곡하는 것이다. 2층은 21세기 기술을 한껏 이용하여 다양한 소리와 음색, 음조에 대해 탐험한다. 쉽게 경험해보지 못한 소리와 음색을 탐색하는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수없이 듣게 되는 소리를 접한다.
소리의 바다 코너는 오리지널 악기로서의 인간의 수많은 목소리와 만날 수 있게 해준다. 뾰족한 가시 같은 최첨단 장비를 통해 듣는 다채로운 소리는 상상 그 이상이다.
위대한 빈의 작곡가와 만나는 3층은 우리 모두를 과거의 시간으로 인도하는데 그들의 음악 사상과 음악 세계 그리고 음악 환경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유익한 자료와 정보는 아이디어 넘치는 전시 방식과 첨단 시스템을 활용하여 전시되어 있다.
또 가상의 지휘자 코너에서 빈 필하모닉을 지휘하는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해보자. 방문객들은 지휘봉을 들고 지휘를 하면서 화면 속 가상의 지휘자를 조종하는데 지휘를 잘 하지 못하면 가상의 지휘자 또는 오케스트라 단원은 화를 내며 나가버린다. 자신을 구경하는 관람객들 앞에서 이런 창피를 겪지 않으려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4층에서는 과학과 기술이 결합된 현대와 미래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미래의 음악과 소리는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할 것인가?'라는 호기심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빛나는 미래 악기와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다.
음악을 주제로 과거와 현대, 미래 그리고 진지함과 위트, 현실과 상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악의 집에서 즐겁고 행복한 '음악 시간'을 만들어보자.
• 밤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므로 일찍 폐장하는 다른 곳들을 먼저 방문한 다음 여유 있게 들르자. 하지만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최소한 3시간 이상이 필요하니 7시 전에는 입장하는 것이 좋다.
• 왈츠 주사위 게임(Waltz Dice Game), 가상 지휘활동(Virtual Conductor) 등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재미있는 활동이다. 지나치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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