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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 유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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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오스트리아 |
소재지 | 빈왕궁 영웅광장(Helenplatz) |
분야 | 문화 |
사이트 |
http://www.erntedank.jungbauern.at 추수감사축제 일정표 : http://www.schulferien.org/Feiertage/feiertag_Erntedankfest.html |
이용 시간 | 매년 9월 둘째주 토요일~일요일, 2일 동안 열린다. |
매해 9월 둘째주 토요일과 일요일, 빈왕궁 영웅광장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한해 열심히 땀 흘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추수감사축제 때문이다. 평상시 관광객들이 오가던 영웅광장도 축제 기간에는 빈 각 지역과 오스트리아 다른 도시에서 온 시민들로 꽉 찬다.
오스트리아와 빈 농부들의 연합회에 의해 열리는 축제는 열심히 일한 농부들이 성공적인 수확을 서로 기뻐하고 자부심을 표출하는 큰 잔치다. 또 개최 단체는 아름다운 농가의 전통을 오스트리아의 가장 중심이 되는 왕궁의 영웅광장으로 끌어와 시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광장은 수레, 짚단, 트랙터 등으로 꾸며져 오스트리아 농가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준다. 트랙터에 가득 쌓여 있는 사과, 포도 등의 과일과 각종 채소들은 풍요를 상징한다. 관람객, 참여자들은 축제 기간 동안 각 농가의 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는다. 한쪽에 마련된 시장은 판매자인 각 농가와 구매자인 시민, 관람객들이 직접 물건을 거래하기 때문에 질 좋은 제품들을 더욱 저렴하게 믿고 구매할 수 있어 인기다. 이러한 직거래는 오스트리아 농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고용, 나아가 경제에까지 영향을 준다고 한다. 우리 땅에서 우리 국민이 만든 농산물과 그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들의 소비가 나라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바른 소비생활의 지침이 된다는 사실은 오스트리아도 다르지 않은 것이다. 오스트리아 식 신토불이라고 할까?
살라미, 치즈, 잼 등 질 좋은 재료로 만든 제품들은 금세 팔린다. 어떤 제품들이 많이 팔리는지 구경하고 그 맛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외국 관광객에게는 흥미로운 일이다. "한 번 맛보세요." 밉지 않은 호객 행위에 이 코너 저 코너에서 시식 음식만 먹어도 은근 배가 부를 정도다.
광장 주변은 아이들을 위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막대풍선 재주를 선보이는 피에로와 커다란 채소와 과일 인형탈을 쓴 스태프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이겐공 기마상이 있는 주변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이 가득 들어차 있어 식사를 즐기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독어권 나라답게 단연 소시지와 채소, 맥주다. 이밖에 감자 요리나 고기 요리 등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더욱 즐겁다.
전통 포크댄서들과 음악가들이 준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대개 토요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축제 마지막날인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 여러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처음 들어보는 노래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진행되는 공연이지만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다.
한해 열심히 일한 농부들과 이를 높이 평가해주는 시 정부, 그리고 함께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울려 빛나는 빈 추수감사축제! 초가을, 행복한 축제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보자.
• 축제 장소는 매우 혼잡하므로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들은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 한끼 정도의 식사는 축제의 장에서 즐기면 좋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으므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 일요일 오후 2시는 축제 폐회 전 절정을 이루는 시간이다. 가능하다면 그 시간에 참여해보는 것이 좋다.
• 직거래 장터에서 질 좋은 잼이나 치즈 같은 제품을 구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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