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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세계 체험
여행

뉴욕, 현대미술관

모마, The Museum of Modern Art

근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총망라된

요약 테이블
대륙 아메리카
국가 미국
소재지 11 West 53 Street New York, NY 10019
분야 예술
휴관일 화요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휴관
가는 법 지하철 E, V선 53스트리트(53rd st.)역 지하철 B, D, F선 47-50 스트리츠 록펠러 센터(Streets Rockefeller Center)역, 버스 M1, 2, 3, 4, 5번 53번가 하차.
사이트 www.moma.org
이용 시간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30분, 금요일 :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뉴욕, 현대미술관

ⓒ 위즈덤하우스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모마? 모마가 뭐지? 알고 보니 'The Museum of Modern Art'의 앞 글자를 조합한 뉴욕 현대미술관의 별칭이다. 근현대 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뉴욕 현대미술관은 이렇게 모마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불리며 뉴욕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곳은 1929년 에비 앨드리치 록펠러, 릴리 블리스, 코넬리우스 설리반 세 명의 여성이 주축이 되어 역사상 최초의 현대미술관으로 설립되었다. 그녀들은 부유한 집안 배경을 바탕으로 현대미술 작품들을 수집하였는데 특히 애비 앨드리치 록펠러는 미술관 설립의 주축이 되었다. 그녀의 남편 록펠러 2세는 처음에는 미술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으나 결국 알토란 같은 뉴욕 중심부의 땅(지금의 미술관 자리)을 내어주고 이후에도 거액을 기부하였다고 한다. 사교계 아주머니들의 의기 투합으로 뉴욕이라는 도시는 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고 많은 사람들은 근현대 미술의 방대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후 2004년 11월 유명 건축가 요시오 다니구치의 재설계를 통해 이전보다 두 배에 이르는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미술관으로 재개관하였다. 1880년대 이후의 혁신적인 회화와 판화, 소묘, 조각, 사진, 건축, 공업, 설치미술, 산업 디자인, 일러스트 북 등 주제와 영역을 넘나드는 현대 시각 문화의 훌륭한 작품들을 선별해 전시하고 있다. 대개 미술관이 회화작품의 전시에 치중하는데 반해 작품의 영역을 다양하게 확대하고 각 영역의 훌륭한 작품들을 선별해 소개했다는 것만으로도 모마의 가치는 높게 평가된다. 현재 약 15만 점 이상의 작품이 6개 층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에 필름 2만 여점과 스틸사진을 합하면 전시품의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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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주로 판화 및 삽화집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188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작가 및 동향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3층에는 사진을 통해 창조적 형상을 접할 수 있는 약 2만 5000점의 사진작품과 건축 및 디자인 관련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연필, 잉크, 목탄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드로잉 작품 만여 점도 전시되어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은 4층과 5층의 회화 및 조각작품 전시관이다. 몽롱한 아름다움이 압권인 모네의 「수련」, 신비한 밤하늘의 매력을 보여주는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매력적인 다섯 명의 여자를 그린 피카소의 「아비뇽의 여인들」, 마티스의 「빨간 화실」, 달리의 「기억의 고집」과 앤디워홀의 「금색의 마릴린 먼로」 등 세계적인 작품 앞에서는 촬영 경쟁자들로 인해 카메라 셔터 한번 누르기가 어렵다. 그러나 매체에서만 보던 유명 작품들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은 가슴 벅차다. 아이들 또한 이곳저곳을 누비며 익숙한 작품들을 골라내느라 바쁘다. 여기에 나름의 감상평과 비평까지 더하는 아이들! 엄마, 아빠에게는 그 어떤 평론가, 비평가의 한마디보다 가슴에 더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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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관람을 마쳤다면 설립자 애비 록펠러를 기념하기 위해 1층에 만든 애비 앨드리치 록펠러 조각정원에 들르는 것을 잊지 말자.

부잣집 정원 같은 고급스런 분위기의 이곳에는 여러 가지 조각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곳곳의 연못에는 분수가 볼거리를 더해준다. 나무 밑 벤치에 앉아 간식을 먹으면서 쉬고 있는 사람들조차 미술관의 작품같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우리도 살짝 들어가보자.

• 1층 전시장 또는 6층의 특별 전시장에서는 거의 항상 특별 기획전이 열리니 지나치지 말고 들러보자. '앙리 마티스 전', '팀 버튼 전시회' 같이 유명 작가와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깊이 있게 관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1층의 애비 앨드리치 록펠러 조각정원의 초입에는 관람객들의 메시지가 적힌 종이를 걸어놓을 수 있는 나무가 있다. 아이들도 종이에 메시지를 적어 나뭇가지에 달아보도록 하자. 관람객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멋진 설치작품에 참여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뉴욕 현대미술관은 관람객이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하도록 허락하고 있으니 아이들로 하여금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 스스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자. 나중에 이곳 사진만 따로 모아 나만의 미술 도록을 만들어도 좋은 활동이 된다. 방대한 작품들을 무심히 관람할 때보다 관람의 집중도도 높일 수 있고 훗날 작품집 같은 도록을 완성했을 때는 커다란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단 사진 촬영을 할 때는 반드시 플래시를 끄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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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리아 집필자 소개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노인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필Feel(현 여성조선)』 『인노블(Ennoble)』 등의..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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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체험여행
전세계 체험여행 | 저자하마리아 | cp명예담 도서 소개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로 시작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에든버러 등 생생한 세계여행 정보를 담은 안내서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들을 ..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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