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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세계 체험
여행

벨기에 만화박물관

Belgian Comic Strip Center

유쾌하고 익살스런 캐릭터들을 만나다

요약 테이블
대륙 유럽
국가 벨기에
소재지 20 rue des Sables 20 Zandstraat 1000 Brussels
분야 문화
가는 법 메트로 브뤼셀 중앙역(Gare Centrale), 보타니크(Botanique)역에서 하차 후 도보.
사이트 www.comicscenter.net
이용 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브뤼셀, 벨기에 만화박물관

ⓒ 위즈덤하우스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영화 필름이 돌아가듯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타나는 다양한 이야기와 상황들, 끝없는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유쾌함까지. 만화가 주는 매력을 어떻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만화를 통해 작가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그림과 이야기로 표현하고 독자들은 그림 속 인물과 스토리를 통해 울고 웃는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만화는 문화, 예술작품으로 인정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스머프'와 '틴틴'은 30~40대 엄마, 아빠에게는 최고의 인기 캐릭터였다. 버섯 집에 사는 파란 피부의 독특한 캐릭터인 스머프와 애견 밀루와 함께 전 세계를 모험하는 귀여운 젊은 기자 틴틴의 고향이 벨기에 브뤼셀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지금은 만화의 강국이라고 하면 미국이나 일본이 손꼽히는데 실은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벨기에는 숨겨진 만화 강국이었고 유명한 만화 작가를 많이 배출한 나라이기도 하다. 「틴틴의 모험」으로 알려진 만화 시리즈는 벨기에 작가 에르제가 연재한 만화로, 동그란 얼굴과 살짝 솟은 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 주인공 틴틴의 활약이 재미있게 그려진 작품이다. 프랑스의 대통령 샤를르 드 골이 "틴틴은 나의 유일한 라이벌"이라고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렇듯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스머프와 틴틴, 또 다른 만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보고 실컷 만화를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박물관이 브뤼셀 시내에 자리하고 있다. 1989년 문을 연 벨기에 만화박물관은 만화 강국이라는 벨기에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아이디어 넘치는 공간이다. 1906년 빅토르 호르타에 의해 디자인된 아르누보 양식의 박물관 건물 또한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겨주는 이는 스머프이다. 스머프를 보는 순간 "랄랄랄 랄랄라 랄라랄랄라" 하는 음악소리가 귓가에 자동적으로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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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을 반기는 스머프와 만화 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온 것 같은 멋진 자동차를 구경한 후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사방이 만화로 가득한 전시 공간과 만난다. 신문사에 전시된 자료들처럼 하나의 공간에 빼곡히 들어차 있는 만화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인물, 사물, 풍경들이 각각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작가들의 개성 있는 화풍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어 더욱 재미있다.

벨기에의 공용어인 프랑스어를 안다면 쉽게 이해가 되겠지만 대략 그림만으로도 눈치껏 상황을 이해할 수 있으니 크게 아쉽지는 않다. 박물관 내 영화관에서는 '낄낄'거리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틴틴의 모험」 같은 유명한 만화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데 대사를 알아듣지 못한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지 말자. 100마디 대사보다 한 가지 표정과 몸짓이 상황을 이해하는 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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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어린 시절 추억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베티붑, 뽀빠이, 미키마우스, 도널드 덕 같은 주인공들은 탄생 연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어 더욱 반갑다. 3층은 유명 만화의 원고와 함께 만화 속 공간, 작가의 작업실 등이 색감 있게 꾸며져 있어 마치 자신이 작가나 만화 주인공이 된 듯 즐길 수 있다. 물론 스머프의 귀여운 버섯 집도 있으니 꼭 구경해보자.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외국 만화작품을 접할 기회를 주는 이곳이야말로 진정한 만화 낙원이 아닐까.

• 엄마, 아빠가 어린 시절 좋아했던 만화, 그리고 지금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세대 간 문화를 탐험하고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이들은 '우리 엄마, 아빠도 나처럼 만화를 좋아했었다고?' 신기해하면서 부모님들과 깊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 관람이 끝나면 1층의 도서관에 들러 쉬운 만화책을 골라 읽어보자. 만화를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언어를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이들은 그림 속 상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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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리아 집필자 소개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노인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필Feel(현 여성조선)』 『인노블(Ennoble)』 등의..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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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체험여행
전세계 체험여행 | 저자하마리아 | cp명예담 도서 소개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로 시작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에든버러 등 생생한 세계여행 정보를 담은 안내서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들을 ..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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