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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 아메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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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미국 |
소재지 | Central Park West at 79th Street New York, NY 10024-5192 |
분야 | 역사 |
휴관일 | 추수감사절 및 크리스마스 휴관 |
가는 법 | 지하철 B(주중만), C선 81번가, 1번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79번가 스트리트(Broadway and West 79th Street)역 하차, M7, M10 ,M11, M79, M81, M104 버스 승차. |
사이트 | www.amnh.org |
이용 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45분 |
영화 「박물관은 살아 있다 2」의 배경이 되었던 뉴욕 자연사박물관은 1877년에 개관한 이래 42개의 전시실과 아이맥스 영화관, 천문관까지 갖춘 뉴욕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박물관으로 발전하였다.
바다와 땅, 하늘의 다양한 생물과 지구의 역사를 담은 광석, 신비로운 우주와 고대 문명,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까지. 관람객들은 하루 몇 시간 만에 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여행하게 된다. 만약 영화에서처럼 조용한 밤에 박물관의 모든 전시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절대 만날 수 없는 시간과 공간의 모든 것들이 한데 뒤엉키는 깜짝 놀랄 만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
센트럴파크와 마주보고 있는 자연사박물관에 들어서면 우선 거대한 모습의 아파토사우루스 전신 화석과 첫 인사를 나눈다. 박물관은 지하부터 4층까지 각 층마다 중앙 게시판을 설치하였는데, 관람객들이 그 층에서 볼 수 있는 전시물의 종류와 내용을 사진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둔 것이다. 만약 시간이 없는 관람객이라면 "그래 이 층에서는 여기, 여기, 여기만 보도록 하자" 하고 나름의 동선을 짤 수 있어 유용하다.
1층에서는 북미 지역 포유류관과 밀스타인 기념 해양생물관(Milstein Hall of Ocean Life)이 인기다. 유리벽 안의 포유류 박제동물은 서식지 환경으로 꾸며진 인테리어 속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북서부 해안 인디언관(Northwest Coast Indians)은 인디언의 역사와 생활방식, 살아가는 모습, 각종 공예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미국의 역사가 인디언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한 번쯤 들러보면 좋다.
2층에서는 아시아와 중남미관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배워본다. 의식주 생활에서도 나라마다 민족마다 고유한 전통과 문화가 있다는 것이 무척 흥미롭다. 한국관도 있지만 전시물의 양이 적어 아쉬움이 남는다.
3층에서는 벨트처럼 길고 촘촘한 뼈대 전시물이 인상적인 파충류, 양서류관이 생생함을 전한다. 여기에 인간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영장류관도 놓치지 말자. 올빼미나 독수리가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고 있어 살짝 '움찔'해지기도 하는 조류관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희귀 조류를 접해 볼 수 있어 유익하다. 그중에서도 미국의 상징인 흰머리 독수리는 위엄 있는 모습으로 단연 돋보인다.
4층의 용반류 공룡관은 다양한 종류의 공룡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공룡 연대기의 게시물이 유용하다. 여기에 공룡 시대와 공룡에 대한 정보를 최첨단 기기를 통해 자세히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공룡관에는 영화에 출연하였던 공룡 화석들도 꽤 많다.
또 만 5세~12세의 아이들을 위한 1층의 디스커버리룸은 '박물관이 관람객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 '관람객이 박물관을 통해 알고자 하는 것'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주제별로 꾸며놓은 작은 박물관이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놀이와 활동을 통해 자연, 역사, 과학,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게 디자인되었다. 위층의 공간은 8세 이상의 큰 어린이들만을 위해 학문적인 실험실로 꾸며져 있는데 각종 곤충과 생물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토론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인원 제한 : 50명, 시간 제한 : 40분).
• 자연사박물관과 이어진 또 다른 명소, 로즈지구우주센터(Rose Center for Earth and Space)도 꼭 들러보자. 지구와 우주의 생성과 변화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태양계 행성과 지구 모형의 조형물, 최첨단 장치를 이용해 보여주고 있다. 또한 헤이든천문 우주극장에서는 황홀하고 웅장한 우주 쇼를 관람할 수 있다(일정은 박물관 안내도에 자세하게 나와 있다). 그리고 정원으로 나와 천체투영관의 구형과 유리로 만들어진 큐브가 멋진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 감상도 잊지 말자. 마치 미래에 와 있는 듯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원한다면 전문 가이드가 진행하는 박물관 하이라이트 투어(Highlights Tour)와 주제가 있는 테마 투어(Thematic Spotlight Tours)에 참여해보자. 방대한 전시물들 중에서도 반드시 봐야 할 전시물을 콕콕 집어주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정해진 주제와 관련된 전시물들을 집중적으로 관람하며 분석해 볼 수 있다. 두 가지 투어 모두 매일 무료로 진행된다. 투어 일정은 안내데스크에서 확인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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