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전세계 체험
여행

도쿄 지하철박물관

地下鐵博物館

시민의 발, 지하철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요약 테이블
대륙 아시아
국가 일본
소재지 3-1 Higashi-kasai 6-chome, Edogawa-ku, Tokyo 134-0084
분야 과학
휴관일 월요일 및 특정 공휴일 휴관
가는 법 지하철 토자이(Tozai) 라인 카사이(Kasai)역 하차.
사이트 www.chikahaku.jp
이용 시간 화요일~일요일 : 오전 10시~오후 5시
도쿄 지하철박물관

ⓒ 위즈덤하우스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교통수단, 지하철. 빠르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인류 역사의 첫 지하철은 1863년 런던에서 탄생하였다. 그리고 세계 어느 도시보다 지하철이 발달하고 지하철 이용도와 의존도가 높은 일본의 지하철 역사를 살펴보면 1927년 12월 30일 우에노역에서 아사쿠사역까지의 2.2km의 긴자선 운행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이후 인구가 증가하고 도시가 발달함에 따라 일본의 지하철의 발달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현재 지하철이 운행되는 땅속은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이어져 있어 또 다른 세상처럼 느껴질 정도다.

1986년 문을 연 도쿄 지하철박물관은 메트로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지하철 티켓 발매기를 본떠 만든 입장권 무인자동발매기, 지하철 티켓과 거의 비슷하게 생긴 입장권,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듯 입장하도록 만들어진 입장대 등 지하철박물관다운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유쾌한 첫인상을 심어준다.

입장을 하면 가장 먼저 거대한 지하철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곳은 지하철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으로 빨간색이 선명한 마루노우치선 301호와 일본 최초의 지하철인 긴자선 1001호가 위풍당당하게 서 있다. 20세기 초 일본의 첫 번째 지하철 긴자선에는 일본의 전통 의상과 당시의 서양 의복을 갖춰 입은 밀랍인형이 손님으로 자리하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아이들은 좌석에 앉거나 손잡이를 잡아보는 등 과거의 승객으로 변신한다. 이밖에 근대 지하철역 등 여러 전시물을 통해 일본 지하철의 역사를 살펴보자.

ⓒ 위즈덤하우스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하철의 구조와 운행 시스템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관은 지하철이 과학기술의 산물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도로 아래 지형 구조를 이용해 철로를 건설하고 커다란 구멍을 뚫는 등의 작업 상황을 보여주는 모형은 땅속은 도대체 어떤 모습일지 그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해준다. 그리고 지하철 터널 안의 안전장치도 볼 수 있으며 재현된 상황실에서 CCTV로 직접 각 역의 모습을 관찰할 수도 있다.

지하철 플레이룸(Subway Playroom)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지하철과 함께 놀아보는 흥미로운 공간이다. 지하철 운행 및 탑승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트레인 시뮬레이터(A Train Simulator)는 흡사 놀이동산의 탈것처럼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탈 수 있는데 지하철 차량에 탑승하면 마치 실제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것처럼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앞의 커다란 화면에는 지나치는 역들과 이동 공간이 나타나므로 실감 만점! 실제 지하철 운전석으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직접 지하철 운전에 도전해보기도 한다.

ⓒ 위즈덤하우스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많은 도전자들을 위해 한쪽에는 3대의 지하철 운행 시뮬레이터를 더 배치하였는데 실제 운전석은 아니지만 앞에 놓인 화면에 나타나는 운행 상황만으로도 내가 직접 지하철을 운전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각각 현재 운행되고 있는 지하철 라인에 따라 역의 모습들이 차례로 나타나는 것이 신기하다. 도쿄 메트로 직원인 스태프가 도와주므로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쿄 지하철의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커다란 지하철 운행노선 모형은 복잡한 도쿄의 지하철들이 어떻게 체계적으로 운행되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늘 가까이 접하고 있지만 무심코 이용했던 지하철! 아마 박물관을 관람한 후 지하철을 이용하게 된다면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지하철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 박물관에 준비되어 있는 여덟 종류의 지하철 스탬프는 각각 다른 모양과 색깔, 디자인으로 특색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미리 하얀 종이나 엽서를 준비해 스탬프를 찍은 다음 편지지나 기념 엽서로 활용하면 좋다. 또 아이의 여행 수첩에 방문 기념으로 찍은 다음 박물관 관람의 느낌을 덧붙여도 재미있다.

• 관람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입장 후 오른쪽 끝에 있는 지하철 운전 시뮬레이터부터 이용하자. 체험 신청자가 많기 때문에 먼저 이용한 다음 여유 있게 다른 전시물을 관람하는 것이 편하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마리아 집필자 소개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노인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필Feel(현 여성조선)』 『인노블(Ennoble)』 등의..펼쳐보기

출처

전세계 체험여행
전세계 체험여행 | 저자하마리아 | cp명예담 도서 소개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로 시작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에든버러 등 생생한 세계여행 정보를 담은 안내서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들을 ..펼쳐보기

전체목차
전체목차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Daum백과] 도쿄 지하철박물관전세계 체험여행, 하마리아, 예담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