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시기 | 2세(13~24개월) |
---|
활발하게 뛰어놀아야 할 아이가 자꾸 움츠러들고, 의기소침해 있으면 엄마로선 걱정이 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왜 이렇게 소심하지?', '소아 우울증은 아닌가?', '엄마인 내가 뭘 잘못했나?' 등을 생각하게 되지요. 아이가 매사에 의욕이 없고 소심한 것은 자아 존중감, 즉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한창 자아 형성을 해야 할 시기에 자아상에 상처를 입었을 경우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아 존중감을 키우는 것이 최우선 과제
아이의 자아 존중감을 키워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도 말입니다. 자아 존중감을 키워 주기 위해서는 엄마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우선은 아이의 욕구를 존중해 주세요. 예를 들어 책을 읽을 때 아이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 금방 싫증을 내고 얼굴을 돌려 버립니다. 이때 엄마는 아이의 이런 행동을 존중해 그냥 두어야 합니다. 아이는 자극을 받아들이는 중간 중간에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아이는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면서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놀이에 몰입할 때는 방해하지 마세요
집중력은 아이들에게 있어 지능과 사고 체계를 발달시키는 매우 중요한 기초능력입니다.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에도 어떤 사물에 매력을 느끼면 한동안 그것에 집중하지요. 만약 아이가 자기 손가락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으면 방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아이가 놀고 있을 때 목욕을 시키거나, 책을 읽어 주거나 뭘 사러 나가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아이의 놀이를 자꾸 중단시켜서도 안 됩니다. 아이가 놀이에 몰두할 수 있도록 조용한 장소를 놀이 공간으로 마련해 주는 것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려면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 이루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성공한 경험은 아이에게 행복감을 불어넣고, 다시 성공하고 싶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또 스스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느끼게 하지요. 이런 느낌은 아이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용감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주 싸우는 모습을 보이고 우울한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는 그 영향으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자아 존중감은 인간에게 필요한 덕목 중 하나입니다. 내 아이가 평생을 지니고 살아갈 큰 자산 중에 하나이지요. 그걸 키워 주기 위한 부모의 역할을 늘 기억하세요.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글
출처
전체목차
심리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매사에 의욕이 없고 소심해요 – 아이 심리백과, 신의진, 갤리온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