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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 1세(0~12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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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뛰어다니고 소리소리 지르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엄마들은 "다른 아이들은 얌전하고 착해 천사 같은데 제 아이만 왜 이런가요?" 하고 묻습니다. 대부분 남의 아이는 장점만 보이고 내 아이는 단점만 보이지요. 아이에 대한 기대와 욕심이 크다 보면 단점이 더 커 보이게 마련입니다. 그러면서 기질 탓을 하는데,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아이가 과격한 행동을 하는 데에는 부모의 양육 방식에도 원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방치해서도 안 되고, 억압해서도 안 됩니다
행동이 과격하고 드센 아이는 특히 그 기질을 부모가 잘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마구 소리를 지르고, 아무 곳에나 올라가고, 물건을 함부로 던지는 아이를 지켜보세요. 그런 행동 후에 자기가 되레 불안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자극에 압도당해서 날뛰고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충동 조절이 안 되다보니 아이 스스로 불안을 느끼는 것이지요.
아이의 과격한 행동은 선천적 기질에 외부의 강한 자극이 더해져 나오는 것입니다. 가만히 보면 부모가 아이의 그런 기질을 더 부추기곤 합니다. 예컨대 타고난 거니 어쩔 수 없다고 방치하거나, 강하게 억압하면서 말이지요. 그러면 아이는 제 스스로 충동을 조절할 기회를 가질 수 없게 됩니다.
자극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해 주세요
먼저 부모가 나서서 아이가 자극에 과격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부추길 만한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물건이나 새로운 장난감을 아이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치워 두세요. 큰 식당이나 대형 마트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 데려가는 것도 되도록 삼가야 합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사람이 많은 곳에 데려가야 한다면, "안 돼"라고 하면 아이가 말을 듣는 사람, 즉 아빠나 엄한 어른과 함께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엄마는 가슴으로만 아이를 키울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머리를 써야 합니다. 머리를 안 쓰면 몸이 바빠지지요. 평소에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더 흥분하고 과격하게 행동하는지 잘 관찰하고, 머리를 써서 대응책을 마련하는 현명한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 없이 아이가 극성스럽다고 혼내고 윽박지르면 아이와 사이만 나빠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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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아이가 유난히 극성맞다면 – 아이 심리백과, 신의진, 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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