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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 1세(0~12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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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장애라는 진단을 받은 아이 엄마가 항의하듯 제게 물어 온 일이 있습니다. 발달이 대체 뭐냐고 말입니다. 자신이 보기에 아이가 조금 늦되기는 해도 몸, 신장, 체중 다 정상인데 대체 뭐가 발달 장애냐고 말입니다. 장애라는 진단에 충격을 받은 탓에 그렇게 묻는 엄마를 보며 엄마들에게 발달에 대해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가 자란다는 것은
아이가 바르게 성장한다는 것은 태어난 후부터 자기가 속한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성장이라는 말은 신체적인 크기의 증가와 정신적인 성숙도를 함께 뜻하지요. 간혹 성장과 발달의 차이를 묻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로 넓은 의미에서는 다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성장은 신체적인 크기의 증가를 의미하며, 발달이란 주로 기능적인 면이 성숙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성장이 정상이라고 해서 발달도 항상 정상인 것은 아니고, 성장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돌 전 아이의 바른 성장 & 발달
학령기가 인지 발달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는 때라면, 청소년기는 정서 발달이 활발한 시기입니다. 이에 반해 영·유아기는 뇌의 신경망이 아주 빠른 속도로 형성되는 시기이지요. 우리가 삶에서 필요한 기능을 할 수 있는 기본 뇌신경망이 형성되는 때가 바로 이 시기인 것입니다.
따라서 영·유아기의 발달 장애라 함은, 뇌의 신경망 형성에 문제가 생긴 경우를 말합니다. 뇌의 신경망이 발달해 가는 이 시기의 뇌 손상은 여러 영역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때 발달 장애가 생기면 그 후유증이 평생 가기도 하고요. 하지만 아직 뇌 신경망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은 적절한 자극을 주어 치료하면 어느 정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유아기의 발달 장애는 빨리 발견해서 발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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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우리 아이, 잘 크고 있는 걸까요? – 아이 심리백과, 신의진, 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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