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잇 코스메틱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바르기

다른 표기 언어 동의어 자외선 차단지수보다 올바른 양을 제대로 바르는 것이 중요

자외선 차단지수만 가지고 만족할 일이 아닌 게, 사람들 대부분이 표기된 자외선 차단지수가 제 역할을 할 만큼 바르지 않는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선 인체 실험 등 근거를 가지고 자외선 차단지수를 검증하는데 그때 바르는 양이 정해져 있다. 물론 문지르거나 그 위에 화장을 하지도 않는다.

대략적으로 따지면 얼굴 기준 1ml(크림 기준 둘째 손가락 한 마디 가득)다. 30ml짜리면 하루에 한 번 바른다고 할 때 한 달 만에 다 써야 한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능이 급격히 약해지는 구조라 가능한 자주 덧바르고 몸에도 역시 바른다면 30ml짜리 한 통은 하루 만에 사라져야 한다. 하지만 그 정도 바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실제로 적량을 얼굴에 바르면 어떻게 되나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백탁 현상(하얗게 떠 보이는 것)이 약간 있는 제품을 바른 남자 얼굴이 마치 가부키 화장을 한 것처럼 우스꽝스러워졌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는데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주근깨가 생겼다.’ 하는 경우, 원래 자외선 차단제도 완벽하지 않지만 자외선 차단제가 지닌 기능조차 충분히 누리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쓰려면 과하다 싶을 만큼 퍽퍽, 생각 날 때마다 수시로 덧발라야 한다. 크림 타입은 덧바르기 어렵기 때문에 생겨난 게 쿠션 타입, 스프레이 타입, 파우더 타입인데 그것들도 써야 할 양은 마찬가지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는 양이 많은 게 좋고, 항상 표기된 차단지수보다 더 약한 제품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맞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선배 집필자 소개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지만, 친구들이 연구소로 떠날 때 과감히 패션 매거진으로 눈을 돌려 「쉬크」, 「신디더퍼키」, 「앙앙」 등에서 에디터로 오랜 시간 일했다. 『잇 걸』, 『잇 스타일』, 『서..펼쳐보기

출처

잇 코스메틱
잇 코스메틱 | 저자이선배 | cp명지식너머 도서 소개

뷰티 에디터의 화장품 가이드. 화장품에 대한 온갖 궁금증 해결은 물론이고, 자신의 피부 타입과 톤 알아내는 법,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과 질감까지 꼼꼼히 짚어준다.

전체목차
Part 2. 나에게 꼭 맞는 화장품 찾기 1. 스킨 케어 제품 2. 메이크업 제품 3. 보디 & 헤어 제품
전체목차
TOP으로 이동


[Daum백과]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바르기잇 코스메틱, 이선배, 지식너머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