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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 제거란 떨어져나갈 시기가 지났는데 떨어지지 않고 방해만 하는 각질을 없애는 것이다. 지성 피부는 피지 자체 때문에 각질이 과도하게 생기기도 하고, 그것이 제때 안 떨어지고 젖어 켜켜이 쌓인 형태를 보인다. 하얀 비늘 같은 것이 코 옆, 미간 등에 두껍게 쌓인 것이 지성 피부 특유의 각질이다. 또 화농성 여드름이 있는 사람은 계속 염증이 생겨서 그 위에 각질이 쌓여 있기도 하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제거해줘야 피지도 모공 안에서 막히지 않고 배출되고, 피부 톤도 맑아 보인다. 단, 두꺼운 걸 넘어서 끈끈하고 누렇게 딱지처럼 생기고 붉어지거나 가려움, 따가움까지 동반한다면 피부염이니 섣불리 제거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피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각질이 끊임없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건조한 계절에 칼바람을 맞거나 지나치게 세정력이 강한 클렌저로 씻거나 스크럽을 세게 하는 등 아직은 잘 붙어 있어야 할 각질층이 상처받고 마르게 되면 피부가 트는 것처럼 고운 각질이 전체적으로 생긴다. 각질층이 속 피부를 보호해주지 않으니까 수분이 빠져나가고 외부 유해물질도 쉽게 통과돼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진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기가 싫으니까 더욱 각질 제거를 하게 되고, 그러면 피부 속 상태가 더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런 경우 각질 제거를 하면 안 되고 보습을 충분히 해서 나중에 자연스럽게 떨어져나가도록 다독여야 한다.
각질 제거를 하면 좋은 경우
• 좁쌀 여드름이 날 때 : 염증 없는 좁쌀은 모공 입구가 각질과 피지로 막혀서 생기므로 뚫어줘야 한다.
• 바캉스나 스키장에 다녀온 후 : 당장이 아니라 피부가 진정된 후 칙칙하고 거칠어졌다면 톤을 맑아지게 하기 위해 해준다.
• 생리 전 : 생리 직전엔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어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피지도 많이 분비되어 턱, 코 등에 뾰루지가 나기 쉽다.
• 노화된 피부 : 자연 노화로 인해 피부가 칙칙하고 뭘 발라도 흡수되는 느낌이 없을 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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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에디터의 화장품 가이드. 화장품에 대한 온갖 궁금증 해결은 물론이고, 자신의 피부 타입과 톤 알아내는 법,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과 질감까지 꼼꼼히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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