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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은 일상처럼 보디 메이크업을 하며, 심지어 남자들의 경우 복근을 그리기도 한다. 보통 사람들도 노출이 있는 의상을 많이 입으면서 여름, 특히 바캉스철엔 선탠 대신 보디 브론징 메이크업을 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클럽이나 저녁식사, 파티에서도 몸이 탄력 있고 건강하게, 섹시하게 보이도록 어느 정도 신경 쓰는 것이 좋겠다.

한 결혼식 피로연 파티에서 만난 캘리포니아에서 왔다는 친구는 온 몸이 가무잡잡하고 반짝반짝 윤이 나며 볼륨감이 넘쳐 보였다. 처음엔 그녀의 피부색이 원래 그런 줄 알았는데, 피부색은 페이크 탠(fake tan)이고 오일과 브론저 등으로 윤기 있어 보이게 강조한 것이라고 했다. 쇄골이나 가슴골이 더욱 돌출되고 들어가 보이는 것도 다 시머 덕이라고. 최근 자외선의 폐해가 알려지면서 미국인들도 직접 태닝을 하기보다는 태닝 제품을 발라 가무잡잡한 피부를 만드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단지 피부색을 바꾸는 게 아니라 건강하고 탄력 있어 보이게 하는 게 보디 메이크업의 목적이다. 한 번 사진을 찍어보면 쇄골이 반짝이는 것과 아무 것도 없는 것 사이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