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간단하게 피부 톤을 판단하는 방법은 일단 피부색을 보는 것이다. 노르스름하고 흰 피부, 즉 배우 송혜교나 걸 그룹 에프엑스의 설리 같은 사람은 웜 톤이다.
WARM | COOL | |
---|---|---|
흰 피부 | 구혜선, 이종석처럼 희고 노란 피부.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든다. 남자의 경우 카리스마 있다기보다 ‘교회 오빠’ 같은 느낌. | 이영애, 송중기처럼 희고 창백한 피부. 시원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간혹 블랙&화이트가 잘 어울리는 타입도 있다. |
중간 피부 | 송혜교, 이선균처럼 중간 노란색 피부. 자연스럽고 친근한 이미지. 여자의 경우 전원적인 꽃무늬 옷, 남자는 ‘이지 캐주얼’이 잘 어울린다. | 김남주, 하정우처럼 회색과 분홍기가 같이 도는 피부. 스포티하고 시적인 느낌. 네이비와 화이트로 이루어진 마린 룩, 회색 수트, 푸른 셔츠 등이 잘 어울린다. |
어두운 피부 | 이효리, 원빈처럼 황갈색 피부이고 분위기가 있으며 섹시하고 성숙한 느낌이다. 커피, 빈티지 느낌이 잘 어울린다. | 박시연, 빅뱅 탑처럼 어둡지만 누렇지 않아 회색이 도는 피부. 카리스마 있는, 혹은 차도남, 차도녀 같은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
공통 사항 | 은보다 금이 잘 어울린다. 흰색보다 아이보리색이 어울리며 청보라색이 특히 안 어울린다. 두피가 미색, 밝은 주황색을 띠고 흰자위가 미색이며, 손바닥이 노랗다. 입술이 산호색이거나 칙칙하면 갈색이다. | 금보다 은이 잘 어울린다. 아이보리보다 눈처럼 흰색이 어울린다. 예전의 육군군복(카키색)이 안 어울린다. 두피가 붉거나 푸르스름한 빛, 회색을 띠며 손바닥이 붉다. 흰자위가 유독 푸른 기를 띤다. 입술이 핏빛이거나 칙칙하면 회색이다. |
반면 소녀시대의 티파니나 배우 이영애 같이 희면서도 노란 기가 없고 진줏빛이나 푸른 기가 도는 피부는 쿨 톤이다. 중간 밝기부턴 굉장히 애매하다. 아주 희지 않기 때문에 거의 다 자기 피부가 노르스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잘 보면 웜 톤은 주황색에 가깝고, 쿨 톤은 붉은 색에 가까운 톤을 띠고 있다. 그보다 더 어두운 피부의 경우는 웜 톤은 황갈색을, 쿨 톤은 회갈색을 띤다. 간혹 두피, 눈동자 테두리, 점막 등의 색을 더 세심하게 관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웜 톤인 사람은 대체로 주황색 립스틱을 소화할 수 있다. 반면 쿨 톤인 사람은 물에 고추장이나 김치를 푼 것 같은 주황색이 특히 안 어울린다. “피부가 희셔서 잘 어울리세요.”란 소리를 들을 수도 있지만 다른 색을 발랐을 때 훨씬 예뻐 보인다. 쿨 톤인 경우 보라에 가까운 핑크 립스틱이 대충은 어울린다. 핑크가 잘 어울린다고 다 쿨 톤은 아니다. 시중에 떠도는 핑크 배경 자체도 웜 톤이거니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핑크 중엔 노란 기가 도는 웜 핑크가 많아서 판단 기준이 안 된다. 하지만 보라빛 도는 진핑크나 라벤더를 웜 톤인 사람이 바르면 순식간에 황달 걸린 사람처럼 얼굴이 누렇게 뜨고 아주 촌스러워 보인다.
이래도 모르겠다면 평소 은과 금 중 어떤 게 어울리는지 정해보자. 은이 어울리는 사람은 쿨 톤인데, 가는 건 몰라도 묵직한 금 액세서리를 걸치면 느끼하거나 천박해 보인다. 또 금이 어울리는 사람(웜 톤)이 은 액세서리를 하면 수갑 찬 것처럼 피부와 따로 노는 느낌이 든다. 번갈아가면서 해보거나 주위 사람에게 봐 달라고 해보자.
하지만 전문가조차도 육안으로만 보고 단번에 웜 톤, 쿨 톤을 진단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미리 색을 군별로 나누어 놓고 가장 잘 어울리는 색군에 따라 타입을 정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사계절 중 한 타입을 정하는데, 유전적으로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편의상 정해놓은 것이라 더 나누면 12가지, 나아가 오직 자기에게만 어울리는 색도 얻을 수 있다. 봄과 가을이 웜 톤이고, 여름과 겨울이 쿨 톤이다. 나만 하더라도 굳이 나누자면 여름 타입에 속하지만 일반적으로 여름 타입에 추천하는 시원한 파스텔 계열은 너무 흐릿하며 그렇다고 검정이 어울리는 겨울 타입은 아니다. 즉, 여름 타입과 겨울 타입 어딘가에 나만의 영역이 있는 것이다. 자기에게 어울리는 색을 걸치면 자연적인 미백 효과, 잡티 제거 효과가 생기고, 인상이 밝고 건강해 보이며, 세련되고 매력적인 이미지가 된다.
TIP
한국인 중에 쿨 톤인 사람이 많지만 한눈에 알아볼 만큼 희고 푸른 기가 돌지 않으면 웜 톤이라고 착각하기가 쉽다. 노르스름하고 주황빛이 도는 황갈색 대신 회색이거나 녹색이 도는 칙칙한 갈색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차이를 육안으로 판단하기가 어려워 일단 50쪽의 웜 톤과 쿨 톤 중 평소 어떤 계열이 더 잘 어울리는지로 판단하는 게 좋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글
출처
뷰티 에디터의 화장품 가이드. 화장품에 대한 온갖 궁금증 해결은 물론이고, 자신의 피부 타입과 톤 알아내는 법,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과 질감까지 꼼꼼히 짚어준다.
전체목차
화장/미용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웜 톤과 쿨 톤 피부 구분법 – 잇 코스메틱, 이선배, 지식너머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