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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은 안료를 무언가에 띄운 상태의 제품이다. 원래 미네랄 오일이었지만 물, 알코올, 실리콘 등 베이스가 다양해졌다. 그중 가장 중요한, 대부분의 파운데이션에 다 쓰이는 것이 실리콘 오일이다.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프라이머에 들어간 성분이 또다시 등장하는 것이다. 디메치콘, 페닐트리메치콘 등의 가볍고 보송보송한 느낌, 모공과 잔주름을 커버해주는 기능, 모공을 막지 않아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 성질은 요즘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라 99%의 파운데이션에 실리콘 오일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얼마나 무겁고 가벼운 실리콘 종류를 쓰느냐에 따라 SK-Ⅱ 셀루미네이션 파운데이션처럼 단단한 케이크 타입도 되고,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파운데이션처럼 거의 물 같은 타입도 될 수 있다. 여기에 유분이 얼마나 들어가느냐에 따라 건성 피부용과 지성 피부용으로 나눠지는데 알고 보면 촉촉한 파운데이션에도 유분이 그리 많이 들어가진 않으므로 지성 피부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미국에서 광풍이 불었던 ‘미네랄 메이크업’은 안료를 많이 포함한 가루만으로 된 것이다. 막을 만들지 않으니까 그만큼 지성 피부엔 부담이 적지만 피부 결을 거의 커버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물, 알코올만으로 베이스를 삼은 워터 베이스 파운데이션도 간혹 보이는데 역시 지성 피부용이다. 실리콘을 안 쓰는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는 유분과 수성 보습 성분을 베이스로 하는데 결 커버력, 지속력은 실리콘을 많이 쓴 제품에 비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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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에디터의 화장품 가이드. 화장품에 대한 온갖 궁금증 해결은 물론이고, 자신의 피부 타입과 톤 알아내는 법,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과 질감까지 꼼꼼히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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