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하이라이팅과 셰이딩은 구역을 정확히 나눠야 한다. ‘일회용 성형’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나와야 되는데 들어간 곳’과 ‘들어가야 되는데 나온 곳’을 파악하고 전자엔 하이라이팅, 후자엔 셰이딩을 한다. 일반적으로는 이마와 콧날, 턱, 광대뼈 윗부분이 하이라이팅 존이라고 하지만 이런 부위가 유난히 돌출된 사람은 하이라이팅이 아니라 오히려 셰이딩을 해야 한다. 셰이딩 역시 다들 턱선을 어둡게 하지만, 얼굴 전체를 봤을 때 유독 턱이 작고 선이 가파르다면 오히려 밝은 색으로 하이라이팅 처리해야 균형이 맞는다.
하이라이터는 펄이 있는 것이 있고 없는 것이 있는데 있는 것은 자기 피부색과 비슷한 밝기를 발라도 돌출되어 보이지만, 없는 것은 확실히 밝은 색을 발라야 효과가 있다. 미세한 펄은 낮에 적합하고 큰 펄은 밤에 써도 괜찮다. 그렇다 해도 멀리서 봤을 때 돌출되어 보일 정도의 펄(시머, shimmer)이어야지, 너무 번쩍거리면(글리터, glitter) 색조 화장품이 되어버린다.
셰이딩 제품에는 펄이 없어야 한다. 같은 색 파우더라도 펄이 있는 것은 선탠 후 은은한 광택을 위해 쓸어주는 제품이지 셰이딩 파우더로 쓸 수 없다. 색상 역시 어두운 색이라고 해도 수없이 다양한 톤이 있기 때문에 자기 피부에 가장 가까운 것을 골라야 한다. 붉은 피부에 누런색을, 누런 피부에 회색을 바르면 셰이딩한 티가 확 나면서 더 어색하다. 최대한 자연스럽되 자기 피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두운 색이면 꼭 셰이딩 제품으로 나오지 않은 것이라도(어두운 파운데이션 등) 쓸 수 있다.
TIP
꼭 펄이 있는 제품으로만 하이라이팅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밝고 커버력 있는 파운데이션으로 티 나지 않게 할 수 있으며, 가수나 배우들이 많이 쓰는 방법. 특히 스틱 파운데이션이 편리하다. 콧대와 이마, 턱, 눈 밑 등 밝아야 할 곳에 그어준 후 다른 부위와 경계가 섞이도록 가볍게 문지른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글
출처
뷰티 에디터의 화장품 가이드. 화장품에 대한 온갖 궁금증 해결은 물론이고, 자신의 피부 타입과 톤 알아내는 법,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과 질감까지 꼼꼼히 짚어준다.
전체목차
화장/미용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하이라이팅과 셰이딩 – 잇 코스메틱, 이선배, 지식너머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