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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의 이름은 왜 ‘스킨’일까? 원래는 스킨 로션이었는데 줄여서 ‘스킨’으로 통칭하게 된 것이다. 어머니 세대에는 스킨에 ‘스킨 소프너’와 ‘아스트린젠트’란 두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각각 무슨 작용을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다 바르셨던 것 같다. 당시의 스킨 소프너는 알코올이 없거나 적고 보습 성분이 든 것이었으며, 아스트린젠트는 알코올이 들었고 보습 성분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었다. 즉, 건성용과 지성용인데 둘 다 발라야 되는 줄 알았던 것. 그것도 화장 솜이란 게 없어서 그냥 손에 덜어 두드려 발랐다.
사실 화장품 중에서 스킨처럼 애매모호한 아이템도 없다. 우리나라에서만 스킨이라고 부르고, 미국에선 토너(toner), 일본에선 로션(lotion), 유럽엔 없는 브랜드도 많고(대신 미네랄 워터나 플로럴 워터를 뿌린다) 로션 토닉(lotion tonique), 심지어 클렌징 로션(cleansing lotion)이란 애매한 이름이 붙어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처럼 스킨을 필수 과정으로 바르는 나라는 없다. 스킨은 어떻게 보면 필요가 없기도 하고, 피부 타입이나 스킨 케어 방식에 따라 필요하기도 하다.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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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에디터의 화장품 가이드. 화장품에 대한 온갖 궁금증 해결은 물론이고, 자신의 피부 타입과 톤 알아내는 법,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과 질감까지 꼼꼼히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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