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스킨은 사실 화장에서 필수 과정은 아니다. 연수에 순한 클렌저로 깨끗이 세안했다면 그 자체로도 피부는 깨끗한 상태다. 하지만 화장 찌꺼기와 각질 조각, 클렌저의 잔여물이 남았다면 닦아내는 게 좋다. 그것이 순한 계면활성제가 약간 든 토너, 토닝 로션 등의 역할인데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지 않으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한다. 미국의 토너는 지성이나 여드름 피부용이 많아서 알코올이 든 경우가 많다.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면 가득한 피지를 한 번 걷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 피부엔 자극이 너무 심한 것도 있다. 유럽의 클렌징 로션은 대체로 클렌징 밀크로 얼굴을 닦은 후 그 유분을 닦아내는 데 쓴다. 따라서 미국의 토너나 유럽의 클렌징 로션을 그냥 얼굴에 두드려 발랐는데 싸한 느낌이 든다면 닦아내는 제품을 바른 것이라 제 기능을 한 게 아니고 오히려 자극이 될 수도 있다.
반면 대부분 물 세안을 하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알코올이 적거나 없고, 보습제를 넣은 제품이 많다. 그래서 ‘닦아내라’는 설명이 없으면 로션보다 가벼운 보습제로 생각하고 그냥 두드려 발라도 된다. 스킨에도 에센스에 들어가는 특별한 보습 성분이나 각질 용해 성분, 미백 성분을 넣으면 그냥 스킨이라기보다 에센스에 가까워진다. 미백이나 주름 개선 성분을 인증받으면 스킨도 기능성 화장품이 될 수 있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글
출처
뷰티 에디터의 화장품 가이드. 화장품에 대한 온갖 궁금증 해결은 물론이고, 자신의 피부 타입과 톤 알아내는 법,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과 질감까지 꼼꼼히 짚어준다.
전체목차
화장/미용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스킨의 다양한 형태 – 잇 코스메틱, 이선배, 지식너머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