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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다. 구글 사용자를 이르는 말로도 쓰이며 구글 출신으로 미국의 다른 IT 업체 임원으로 영입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2008년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스카우트 된 셰릴 샌드버그, 광고 판매 부진으로 고전하던 아메리카온라인AOL이 2009년 영입한 팀 암스트롱, 구글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하다 2010년 트위터의 CEO로 스카우트 된 딕 코스톨로, 2012년 야후 CEO가 된 머리사 메이어 등이 대표적인 구글러다.
이 때문에 구글은 IT 산업의 인재 양성 학교로 불리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실리콘벨리의 벤처 캐피털리스트이며 페이스북과 이베이와 휼렛 패커드(HP) 등 IT 업체 이사를 맡고 있는 마크 안드리센은 "구글이 대규모 인터넷 업체이면서도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가졌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 기업들이 구글 출신들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혁신을 장려하는 문화 속에서 대기업 조직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는 점이 주목받는 이유라는 것이다.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항상 구글을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로 일하길 원하는 직장으로 만들고 싶어했다"면서 "직원들이 구글을 떠나는 것은 슬픈 일이나 그들의 능력과 기술을 키웠다는 자부심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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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 전하나, 「IT 업계 '꽉 잡은' 구글러(Googler)들」, 『지디넷코리아』, 2012년 7월 19일.
- ・ 배준호, 「구글의 힘…구글러 인맥의 비밀 IT 업계의 GE같은 인재풀…혁신 문화·대기업 조직운영 경험 조화」, 『이투데이』, 2012년 7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