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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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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D(Facebook Twitter Addiction Disorder)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중독을 일컫는 말이다. 페이스북을 반대하는 단체인 시크페이스북(http://sickfacebook.com/) 조사에 따르면, 2011년 페이스북 전체 사용자의 절반에 가까운 약 3억 5,000만 명이 중독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의 79퍼센트가 매일 한 번 이상 페이스북에 로그인하고, 응답자의 50퍼센트 가까이는 소셜네트워크의 뉴스나 친구들의 사생활 업데이트에 점차 중독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으며, 40퍼센트 이상은 아침에 일어나 이를 닦기도 전에 페이스북을 열어봤다고 밝혔다. 또 10개 나라 1,0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와 단절되면 불안과 좌절, 고립감 등을 심각하게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산하 약물중독 남용센터(CASA)는 SNS 중독 증세를 보이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흡연 가능성이 5배, 술과 마리화나를 할 확률도 각각 2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펠리시어 우 송(Felica Wu Song)은 "많은 대학생들이 페이스북에 '중독'되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정작 자기 컴퓨터는 항상 켜놓은 상태로 자리를 뜬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 대학생들은 아침에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는 곧바로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을 체크한다. 더구나 공부하는 동안에도 심지어 강의를 듣는 중에도 무선 랜이 깔려 있는 대학 캠퍼스에서 이것들을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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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 배영, 「SNS의 사회적 의미」, 『소셜네트워크와 정치 변동』(한울아카데미, 2012), 108쪽.
  • ・ 박혜정, 「소셜 미디어, 한번에 '혹'하지만 한방에 '훅'간다」, 『아시아경제』, 2012년 3월 6일.
  • ・ 김상수, 「SNS 피로 증후군」, 『동아일보』, 2011년 12월 26일; 오세욱, 「SNS 자주 쓸수록 지름신 온다」, 『매일경제』, 2012년 11월 9일.
  • ・ 지그문트 바우만, 조은평·강지은 옮김,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동녘, 2012), 123쪽에서 재인용.

김환표 집필자 소개

IT와 SNS 문화, 사회학에 관심이 많은 문화평론가다.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 월간 『인물과사상』에 ‘사회문화사’를 연재했으며, 지금은 ‘인물 포커스’를 연재하고..펼쳐보기

출처

트렌드지식사전3
트렌드지식사전3 | 저자김환표 | cp명인물과사상사 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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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FTAD트렌드지식사전3, 김환표,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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