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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메이지 유신
명치유신, 明治維新메이지 유신은 이제까지 에도 막부에서 번 단위로 행하던 정치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중앙집권에 의한 자본주의를 육성한 발전시키기 위하여 새로운 국민 국가를 건설하려는 정치적 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에도 막부의 봉건 체제보다 한층 강력한 구심점을 중심으로 모든 힘을 집중하여 서양 선진 국가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교역해야 한다고 자각하게 된 것은 외국의 낯선 배가 일본에 내항하여 압력을 가하면서부터였다. 근대 문명과 유럽 각국을 둘러본 사람들은 더 이상 쇄국을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통감하게 되었으나, 이 같은 사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쇄국을 고수함으로써 양자 사이에는 격렬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었다.
한편 막부에서는 조정과 협력하여 정치를 행하자는 이른바 공무합체의 움직임이 대두되는 가운데 막부를 폐지하고 왕정을 복고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력히 대두되었다. 이 같은 조류에 편승한 조정 측의 이와쿠라 도모미와 막부 정치에 실망한 사쓰마 번과 죠슈 번의 젊은 무사들에 의해 마침내 왕정복고가 실현되었다.
메이지 천황을 구심점으로 그들이 행한 정치는 정부의 힘과 국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부국강병’과 ‘문명개화’에 역점을 두어 해외 제국에 대하여 문호를 개방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같은 변화에 불만을 가진 일부 무사와 사족들이 잇따라 반란을 일으킴으로써 메이지 초기의 정부에는 아직도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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