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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이에야스의 성장과정
이에야스의 원래 이름은 마쓰다이라 모토야스[松平元康]였다. 마쓰다이라씨는 미카와의 소다이묘(小大名)로 동쪽의 이마가와씨와 서쪽의 오다씨 사이에 끼어 항상 불안과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었다.
이에야스는 어렸을 때 다케치요[竹千代]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3세 때 그의 아버지 히로타다는 처가 이마가와씨에게 배반당한 후 다케치요의 어머니와 이혼하였다. 그리고 6세 때에는 다케치요를 이마가와씨에게 인질로 보내어 이마가와씨의 원조를 받으려 하였다. 그러나 다케치요가 오카자키에서 쓰루가의 이마가와씨에게 인질로 가는 도중 오다씨에게 체포되어 오다씨의 인질이 되고 말았다. 이것이 1547년 12월의 일이었다.
이윽고 이마가와씨와 오다씨가 강화함으로써 다케치요는 2년 만에 겨우 오카자키 성으로 돌아올 수가 있었다. 그가 돌아오기 반년 전에 그의 아버지 히로타다가 부하에게 피살되었다. 오카자키 성으로 돌아온 다케치요의 기쁨도 잠시일 뿐 8세가 되던 해에 다시 슨푸로 이동하여 이마가와씨의 인질이 되는 운명에 처해졌다.
다케치요는 이마가와씨의 인질로 있는 동안 요시모토[義元]의 ‘元’자를 넣어 모토노부[元信]로 개명하였다. 얼마 후 요시모토의 양녀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19세 때 오케하자마의 싸움에서는 이마가와씨의 한 무장으로서 제1선에 서서 노부나가를 공격하였다. 그러나 이마가와씨의 패전으로 모토야스는 오카자키 성으로 돌아와 13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되었다.
1561년 모토야스는 요시모토의 아들 우지자네[氏眞]의 우둔함에 실망하여 노부나가와 손을 잡고 이름도 이에야스로 고쳤다. 그리고 노부나가의 딸 도쿠히메[德姬]를 그의 아들 노부야스[信康]의 아내로 맞이하여 노부나가와 사돈지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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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이에야스의 성장과정 – 이야기 일본사, 김희영, 청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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