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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문학과 미술
시민들의 경제력이 향상됨에 따라 이제 무사들은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능력을 상실하고 풍부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일반 시민들이 문화창조의 중심 세력이 되었다. 단시(短詩)의 형식을 띤 센류(川柳)와 쿄카(狂歌)는 에도에서 성장하며 에도에서 꽃을 피웠다.
무사들에게 돈을 빌려줄 정도로 경제적 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회적으로 억압되어 있었던 시민계층의 불만과 반감을 해학적 문학에 빙자하여 발산한 것이 센류와 쿄카이다. 모든 것을 솔직하게 시민다운 관점에서 관찰한 이 문학에는 인정의 섬세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풍자가 섞여 있다.
회화에서는 육필화(肉筆畵)에서 판화(版畵)로 바뀌면서 우키요에가 민중들에게 널리 보급되었으며 유명 화가들이 다투어 그 솜씨를 겨루게 되었다. 기타가와 우타마로[喜多川歌磨]는 1806년 54세로 타계할 때까지 미인화의 제일인자로 이름을 떨쳤다. 주로 미인의 얼굴만을 크게 표현함으로써 인간의 특색을 나타내려 하였다.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齋]는 풍경화로 유명하였는데 후지 산을 여러 각도에서 그린 후지 36경(景)이 그의 대표작이다.
우키요에에도 문인화로는 이케노 타이가[池大雅]가 유명하였으며 마루야마 오코[圓山應擧]는 사생화로 유명하였다. 그리고 코우칸[司馬江漢]에 의해 서양화도 그려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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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에도시대 문학과 미술 – 이야기 일본사, 김희영, 청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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