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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술
관
카미유 클로델
Camille Claudel출생 | 186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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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43년 |
로댕의 예술과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바로 카미유 클로델이다. 15년 간 로댕의 곁을 지킨 뮤즈였지만 스승이자 연인이었던 로댕의 그늘에 가려 주목받지 못한 ‘비운의 조각가’이다. 어려서부터 돌과 흙을 가지고 즐겨 놀았던 카미유 클로델은 그녀의 남다른 재능을 눈여겨본 아버지의 지원으로 17세 때 아카데미 콜라로시에 진학했다. 그곳에서 조각가 알프레드 바우처로부터 조각을 배웠으며, 훗날 바우처의 친구였던 로댕을 만났다.
당시 카미유는 〈사쿤탈라〉로 프랑스 예술인 살롱전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작가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었다. 마흔네 살의 로댕은 열아홉 살이던 카미유의 재능과 미모에 끌려 〈지옥의 문〉 제작팀 조수로 고용했다. 카미유는 로댕의 작업실에서 제자이자 모델, 나아가 예술적 영감을 주는 뮤즈로서 그의 곁을 지켰다.
로댕 미술관의 〈다나이드〉는 카미유 클로델을 모델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비운의 여인 다나이드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절망에 빠진 다나이드의 뒷모습은 곧 카미유 클로델이기도 하다. 로댕으로부터 완전한 사랑을 받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클로델은 로댕의 아내가 되어 예술의 동반자가 되길 바랐다. 하지만 로댕은 20여 년간 함께 살았던 오래된 연인 마리 로즈 뵈레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게다가 1889년 이후 작가로서 카미유의 활약이 활발해지자 로댕이 경쟁심을 갖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사랑과 갈등의 곡선을 그렸고, 1898년 완전히 결별하기에 이른다. 클로델은 결국 정신병원으로 보내져 30년 동안 폐인처럼 살다가 비극적인 삶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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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은 다른나라의 역사와 정치,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다고 한다. 현대 문화예술의 메카인 미국 전역에 있는 미술관 27곳의 탄생 배경과 전통, 변천 과정, 건축 구..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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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카미유 클로델 – 처음 만나는 미국 미술관, 박진현,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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