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미국 미술
관 모건 가의 서재에서 문화 사랑방으로
모건 도서관 & 미술관
Morgan Library & Museum위치 | 225 Madison Avenue at 36th Street New York, NY 10016 |
---|---|
휴관일 | 월요일 |
이용 시간 | 화요일~목요일(10:30~17:00) / 금요일(10:30~21:00) / 토요일(10:00~18:00) / 일요일(11:00~18:00) |
미국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문화 기증으로 세워진 예술 공간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기업인의 서재와 거실은 어떤 모습일까. 뉴욕의 중심가 메디슨 에비뉴에 가면 그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다. 모건 도서관 & 미술관(Morgan Library & Museum) 때문이다. 미국에서 역사적 유물과 미술품을 소장한 사설 도서관으로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곳이지만 뉴욕에서는 꽤 유명하다. 이곳은 미국의 자선가이자 금융인 존 피어폰트 모건(John Pierpont Morgan)의 개인 도서관이다. 모건은 오늘날 세계의 금융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투자은행 J.P 모건의 창업자이다. 하지만 이 도서관을 들여다보면 컬렉터로서의 모건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그만큼 예술에 대한 안목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컬렉션이 많기 때문이다.
피어폰트 모건은 1837년 뉴욕 인근의 코네티컷 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직계 선조인 마일스 모건은 1636년 영국 웨일스 지방에서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베이 콜로니로 옮겨온 이주민이었다. 피어폰트 모건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대에 이르러 모건 집안은 보험업과 부동산 투자, 고리대금업으로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 당시 은행과 투자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손에 넣은 모건은 역사적 유물 수집에 눈을 돌렸다.
모건이 미술품과 역사적 희귀 자료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유럽에 비해 내세울 게 없는(?) 미국의 짧은 역사에서 비롯했다. 사업차 유럽을 자주 방문했던 그는 유럽 사회의 밑바닥에 흐르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부러웠다. 미국은 당시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할 만큼 파워가 강했지만 유럽의 역사와 예술 앞에서는 위축됐다.
모건은 유럽을 방문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이 간극을 조금이나마 메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졌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유물 수집이었다. 후손들에게 조금이나마 역사와 전통의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길은 유럽의 유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려면 유물과 미술품들을 미국으로 가져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개인 도서관에서 대중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다
모건은 1890년 초부터 희귀 도서와 거장들의 드로잉, 판화, 채색 사본, 필사본 등을 본격적으로 수집하기 시작했다. 어찌나 돈이 많고 스케일이 크던지 수백 점을 소장하고 있는 유럽의 유명 컬렉션이나 작은 사설 도서관의 자료들을 통째로 매입했다. 1909년 영국 런던의 유명 컬렉터인 찰스 페어팩스 머레이에게서는 루벤스와 렘브란트, 드가 등 16세기부터 18세기 영국과 네덜란드 거장들의 드로잉 컬렉션 1,500점을 한 번에 사들이기도 했다.
1902년과 1906년 사이 그의 저택 인근인 메디슨 에비뉴에 모건 도서관이 건립됐다. 당시 유명 건축회사인 ‘맥킴, 미드 앤 화이트(McKim, Mead & White)’의 설계사 찰스 맥킴은 이곳을 희귀 자료들을 보관하는 도서관 이상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장엄하면서도 친근한 느낌을 주는 외관을 통해 소장품의 성격과 위상을 드러내기 위해서이다. 그 결과 미국의 전형적인 우아함을 보여주는 3개의 방을 갖춘 이탈리아 르네상스 스타일의 궁전이 탄생했다. 3년간의 공사를 거쳐 맥킴이 세상을 떠나기 전 완성된 모건 도서관은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가 됐다.
피어폰트 모건이 세상을 떠난 뒤 1924년 그의 아들인 J.P 모건 2세는 모건 도서관의 희귀한 소장품들이 개인의 서재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이 개인 도서관을 공공 재단으로 전환시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treasure)을 학자들과 일반인들이 언제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모건의 기증은 그의 선친인 피어폰트의 오랜 꿈을 실현한 것인 동시에 미국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문화 기증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모건 도서관 & 미술관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명 음악가들의 원본 악보 등 희귀 자료들을 늘려갔다. 모건 도서관 & 미술관은 자료 수집뿐 아니라 물리적 공간도 점차 확장시켰다. 1928년 피어폰트 모건의 저택이 있던 메디슨 에비뉴의 코너에 부속 건물이 들어섰다. 이 건물은 갤러리로 이용하기 위한 곳으로 맥킴이 설계한 도서관과 연결했다. 1988년에는 과거 J.P 모건이 살았던 메디슨 에비뉴의 19세기 양식 브라운 스톤 건물 역시 도서관에 합병됐다. 1991년 이 방대한 모건 캠퍼스를 하나로 묶기 위해 정원이 조성됐다.
하지만 모건 캠퍼스 역사상 가장 큰 확장은 2006년 2천여 평의 광장을 새로 증축하는 공사였다.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설계가 렌조 피아노가 이 프로젝트를 맡았다. 피아노는 기존 모건 도서관에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공연장, 카페, 레스토랑, 독서실과 수장고 등을 포함시키는 등 전시 공간을 무려 50퍼센트 이상 늘렸다.
특히 시민들의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메디슨 에비뉴 쪽으로 메인 출입구를 설계했다. 이 때문에 메디슨 에비뉴를 걷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모건 도서관 & 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다. 피아노는 모건의 자취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3곳의 건물(모건 캠퍼스)에 강철과 유리 소재가 돋보이는 유럽풍의 모던 스타일 별채를 연계해 뉴욕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건물의 로비는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듯한 열린 공간으로 설계했다. 이는 이탈리아의 광장 피아자(Piazza)처럼 방문객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렘브란트 판화와 쇼팽의 악보가 한곳에
모건 도서관 & 미술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로비이다. 오른쪽엔 방문객들을 위한 카페와 숍이 자리하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 미술관이 그렇듯이 이곳 역시 뉴욕의 ‘물 좋은’ 카페들처럼 산뜻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붉은 벽돌의 옛 모건 저택에 들어선 도서관은 로툰다 양식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화려한 르네상스풍의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 내부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빼곡하게 짜인 서가로 장식됐다. 9미터가 넘는 높이의 이곳에는 16세기부터 20세기 미국과 유럽에서 출간된 문학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그 옆에는 소장 미술품들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이는 갤러리가 자리하고 있다. 미술관은 매년 주제별, 작가별로 기획전을 개최해 뉴욕의 대형 미술관 못지않은 파워를 보여준다. 2008년 7월에는 필립 거스통의 드로잉전이 열렸다.
필립 거스통은 데생이 뛰어난 화가였다. 유화로 완성하기 이전에 다양한 드로잉 작업을 통해 새로운 미학을 선보였다. 실제로 그는 드로잉에 집중하기 위해 유화 작업을 중단할 정도로 드로잉에 남다른 애정을 기울였다. 그에게 있어 드로잉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는 “드로잉 행위는 무언가를 새롭게 위치시키고 제안하고 발견하는 것이다”면서, “내가 드로잉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백지의 상태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1950년대 추상표현주의로 방향을 튼 거스통은 캔버스에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추상적인 작품으로 북미 대륙을 열광시켰다. 당시 그는 잭슨 폴록, 윌렘 드 쿠닝 등과 함께 추상표현주의의 선두 주자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1970년대 작가는 제2의 변신을 한다. 20여 년 동안 몰두해온 추상표현주의를 과감히 던져버리고 어린아이 그림풍의 소박한 구상 작품을 다시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색상은 절제되었지만 만화풍 인물이나 과일, 구두, 담배 꽁초 등 일상의 소재를 반복적으로 등장시켰다. 특히 버려진 구두 뒤창 등 일상의 잡동사니들을 미술 소재로 끌어들여 현대 미학의 본질을 끄집어냈다. 일찍이 마르셀 뒤샹이 변기에서, 앤디 워홀이 찌그러진 깡통과 스타들의 사진에서 찾았듯이 말이다. 〈머리와 술병〉, 〈그림 그리기, 담배 피우기, 음식 먹기〉 등 거스통의 작품이 그것이다. 그의 〈무제-체리〉는 추상에서 구상으로의 변신을 시도한 작품으로, 만화적인 이미지가 힘든 삶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달콤한 체리가 마음을 촉촉하게 적신다.
2층에는 베토벤, 쇼팽, 모차르트, 슈베르트, 베르디 등의 음악 원본과 유명 인사들의 육필 원고가 전시되어 있다. 엘리자베스 1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아이작 뉴턴, 나폴레옹, 볼테르, 앨버트 아인슈타인, 에이브러햄 링컨, 토머스 제퍼슨, 존 스타인벡이 쓴 편지부터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 존 밀턴의 〈실락원〉등의 자필 원고도 있다. 특히 미국의 제3대 대통령이자 ‘독립선언문’의 기초위원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이 딸 마사에게 보낸 편지는 아버지로서의 면모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온화한 아버지였지만 자식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데는 서툴렀다는 점이 편지 곳곳에서 느껴진다. 큰딸과 둘째딸인 마사와 마리아에게 애틋한 마음이 있었지만 지나치게 간섭했고, 심지어 조종까지 하는 극성 아버지의 모습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내 인생의 행복은 너희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너희는 여성이라는 특성을 잘 살려 몸가짐을 단정히 해야 한다.”
특히 제퍼슨은 두 딸들에게 옷차림과 청결을 입에 달고 살았다. 다른 편지에서도 이런 대목이 나온다.
“아침에 옷차림이 단정치 못하거나 품행이 단정치 못한 숙녀는 절대로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른 아침일지라도 깔끔한 의상과 화려한 장식을 한 다음에 돌아다녀야 한다. 그러니까 네가 잠자리에서 막 일어나 가장 먼저 할 일은 제대로 옷을 갖춰 입는 것이다. 심지어 남편에게도 헝클어진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무엇보다 항상 옷을 청결히 입고 때와 장소에 맞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불결하고 단정치 못한 것만큼 역겨운 것은 없느니라···.”
이 정도면 제퍼슨의 딸들은 거의 노이로제에 걸렸을 법하다. 자유와 평등으로 미국 건국의 이상이 되었던 국부(國父)이지만, 두 딸들에게 제퍼슨은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사사건건 간섭하는 대발이 아빠였던 것 같다.
거장들의 자필 원고와 드로잉 3천여 점이 살아 숨쉬는 곳
모건 도서관 & 미술관의 컬렉션은 피어폰트 모건의 예술적 취향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모건은 문학, 과학, 음악, 미술, 천문학, 역사 등 폭넓은 분야에 관심을 둔 ‘별난 컬렉터’였다. 도서관에 진열된 컬렉션이 그의 독특한 기호를 드러낸다. 컬렉션은 고대 이집트부터 중세 르네상스 그리고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문학 컬렉션에는 찰스 디킨스를 비롯해 어니스트 헤밍웨이, 도널드 할, 제인 오스틴 등 시대를 풍미한 문호들의 자필 원고가 다수 포함됐다.
특히 드로잉은 15세기부터 20세기의 습작과 스케치 등 약 1만여 점을 갖추고 있다. 드로잉 컬렉션의 근간은 1895년 이전에 완성된 유럽 거장들의 작품이지만, 19세기부터 20세기 미국 작가들의 드로잉뿐 아니라 회화 작품들도 상당수다. 또한 영국의 정치 상황을 풍자한 삽화와 판화, 18세기에서 19세기 유럽의 회화와 조각, 중세 성골함과 도자기 등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렘브란트의 에칭 판화(동판을 산으로 녹여서 제작) 컬렉션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우수하다.
미술관의 컬렉션은 1909년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피어폰트 모건이 당시 영국의 미술품 수집가인 찰스 페어팩스 머레이로부터 1,500점의 드로잉 컬렉션을 구입했기 때문이다. 이 드로잉 컬렉션은 오늘날 모건 도서관 & 미술관의 대표작이 되었다.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거장들의 드로잉은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미국에서 독보적인 수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대중에게 문호를 개방한 이후 모건 도서관은 개인 및 단체의 기증과 유증이 이어지면서 방대한 컬렉션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모건 도서관 &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탈리아 거장들의 드로잉 가운데는 라파엘,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뿐 아니라 스케치북 등이 3천여점 포함돼 있다. 또한 모네, 와토, 드가, 세잔, 마티스, 앵그르, 들라크루아 등 19세기부터 20세기 프랑스 출신 화가들의 데생을 볼 수 있는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영국 작가로는 호가드, 게인즈버러, 블레이크, 터너, 콘스터블 등의 드로잉과 스케치가 눈길을 끈다. 이외에 렘브란트, 헨드릭 골치우스, 루벤스, 반 다이크 등 네덜란드와 플랑드르 화가들의 작품은 물론 뒤러, 프리드리히 등 독일과 미국 작가들의 작품도 상당하다.
모건 도서관 & 미술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진귀한 볼거리는 바로 유명 작곡가들의 원본 악보들이다. 특히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구스타프 말러를 비롯하여 베토벤, 브람스, 쇼팽, 드뷔시, 모차르트, 슈베르트, 스트라우스 등 작곡가들의 체취와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악보들은 미국의 다른 미술관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보물들이다.
이 가운데 쇼팽의 〈돈 조반니의 손을 주세요〉의 주제에 의한 〈라 치 다렘 마노 변주곡〉 악보는 천재 작곡가의 창작열을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는 값진 자료다. 이 곡을 작곡할 당시 쇼팽의 나이는 열일곱 살이었다. 청년 작곡가로 성장하기 이전인 만큼 거침없는 열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화산이 폭발하듯 영감이 분출되는 대혼란 속에서 미친 듯이 악보를 써 내려가는 쇼팽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쇼팽, 베토벤, 모차르트, 브람스 등이 직접 쓴 악보들은 음악에 대한 조예가 있는 사람은 물론 일반들도 한 번쯤 천재 작곡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준다.
다문화 교육의 산실
모건 도서관 & 미술관은 도서관의 특성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스스로 지식을 추구하고 독창적으로 창의력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짜여 있는 게 특징이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연령별로 세분화된 프로그램은 학교의 역사 수업을 미술관으로 옮겨놓은 듯하다. 학생들은 메소포타미아 시대의 우표와 편액, 중세 르네상스의 사본, 희귀 도서, 거장들의 드로잉 등을 살펴보면서 고고학자가 된 듯한 착각에 빠진다. 이와 함께 유럽풍의 신관 건물에서는 유치원생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각예술, 언어예술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동서양의 진귀한 유물과 자료들을 감상하는 모건 도서관 & 미술관의 프로그램은 다문화주의를 표방하는 뉴욕 시의 교육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글
출처
미술관은 다른나라의 역사와 정치,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다고 한다. 현대 문화예술의 메카인 미국 전역에 있는 미술관 27곳의 탄생 배경과 전통, 변천 과정, 건축 구..펼쳐보기
전체목차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모건 도서관 & 미술관 – 처음 만나는 미국 미술관, 박진현, 예담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