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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삶의 에너지
사람들에게 프로이트의 이론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낯설게 보이는 개념어들 때문일 것이다. 이 둘은 마치 수학과 연산식의 관계와도 흡사하다. 상징적인 부호와 약호로 구성되어 있는 연산식이나 공식은 그 생경함으로 인해 수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데 일차적인 진입 장벽 노릇을 한다. 하지만 일단 그 세계를 통과하고 나면 지식의 새로운 우주가 열린다. 이는 비단 수학뿐 아니라 말 배우기나 문자 익히기 같은 또다른 상징체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이다. 일반적으로 어떤 생각의 창시자들이 하는 말은 어렵지 않다. 창시자들의 언어는 낯선 생각을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알리는 말이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쉬운 언어여야 한다. 프로이트도 마찬가지다. 그의 생각이 까다롭게 보인다면 단지 조금 낯설어 보이는 개념어들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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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몸과 마음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삶의 에너지 – 인문학 개념정원, 서영채,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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