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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통틀어 수학자들과 사람들은 수를 쉽게 계산하기 위해 다양한 기구, 장치들을 사용해왔다.
주판
주판은 오늘날 판이라는 의미의 고대 그리스어 ‘abax’에서 유래했다. 누가 주판을 만들어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이라크 남쪽에 살던 수메르인들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판의 모양은 별로 변하지 않았다. 세로로 알들이 꿰어져 있고 각각의 세로줄은 옆 줄의 몇 배를 나타낸다. 수메르인들은 육십진법을 사용했으므로 60배였을 것이고 십진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10배였을 것이다.
주판은 처음으로 나타낸 계산기이고 기원전 2600년경 수메르인들에 의해 발명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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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키테라 장치
안티키테라 장치는 주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장치이다. 서로 복잡하게 얽힌 30개의 기어로 만들어진 이 비범한 장치는 1891년 그리스의 안테키테라 섬의 난파선에서 발견되었다. 최근에 연구가들은 이것이 천문학에서 사용되던 매우 정교한 계산기임을 밝혀냈다. 기원전 150~1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그리스의 수학 수준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계산하는 시계
1623년 독일의 빌헴름 쉬카드는 계산기의 전신을 발명했다. 시계에 사용하는 톱니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계산하는 시계는 여섯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다.
파스칼의 계산기
프랑스의 과학자이자 철학자인 블레이즈 파스칼은 1642~1645년에 더하는 기계를 발명했다. 쉬카드의 장치와 비슷하게 파스칼의 계산기도 여덟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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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니쯔의 계산기
고트프리드 라이프니쯔(미적분을 발전시킨 독일의 수학자로 유명)는 1673년 파스칼의 계산기보다 훨씬 정교한 계산기를 만들었다. 이 계산기는 곱셈, 나눗셈과 제곱근 계산도 가능했다.
차분엔진
1822년 영국의 수학자 찰스 베비지는 로그표를 자동 생성하여 결과적으로 모든 오차를 자동 제거하는, 증기로 움직이는 황동 컴퓨터를 제안했다. 영국 정부로부터 충분한 투자를 받지 못한 베비지는 차분계산기로 불렀던 이 컴퓨터를 만들지 못했지만 대신 해석기관이라고 부르는 좀더 일반적인 계산이 가능한 계산기를 설계했다. 이후 1991년 런던 과학 박물관에서 베비지의 설계를 이용한 차분계산기가 만들어져 작동함이 확인되었다.
런던 과학박물관의 기술자들은 1847~1849년에 찰스 베비지의 설계에 따라 차분기계를 만들었다. 베비지는 이 기계가 수를 연속적으로 계산하고 자동으로 그 결과를 인쇄할 것으로 확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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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휴대용 계산기
첫 휴대용 계산기는 1971년에 만들어진 버지콤 LE-120A이다. 이 계산기는 열두 자리를 표시할 수 있고 고정점 자리만을 계산할 수 있었다. 그 다음 해, 휴렛 팩커드는 처음으로 사인, 코사인도 계산할 수 있는 휴대용 공학계산기, HP35를 출시했다. 그때까지의 계산기는 덧셈, 뺄셈, 나눗셈과 곱셈만을 할 수 있었다. HP35 계산기의 가격은 395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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