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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피폭

다른 표기 언어 radiation exposure , 放射線 被曝

요약 사람의 인체가 방사선 조사를 받는 것을 의미하며 경로에 따라 외부피폭과 내부피폭으로, 피폭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직무피폭, 일반인피폭, 의료피폭으로 분류.

방사선피폭(Be exposed to radiation) 이란 어떤 대상이 방사선 또는 방사선장(場)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대상은 물체가 될 수도 있고 인체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피폭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방사선피폭은 상황과 경로, 이해관계에 따라 피폭의 경로에 따라 외부피폭, 내부피폭으로 분류한다. 또 피폭자의 이해관계에 따른 분류로 직무피폭, 일반인피폭, 의료피폭이 있다.

방사선피폭은 피폭의 ‘네트워크’로 구성되는데,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International Commission on Radiological Protection)에서는 방사선피폭을 ‘선원(Source) – 환경(Environment) – 인간(Human)’의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직무피폭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선원’이란 취급하는 선원이나 장치 또는 방사선장을 말하고 ‘환경’이란 방사선관리구역, 방사성오염구역 등의 작업장, 작업공간을 일컫는다.

‘인간’은 직무피폭이 가능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이때의 성인 남녀는 대표성을 가지는 평균 대표인을 말하고 피폭의 자세는 직립으로 서 있는 자세(standing position)를 기준으로 한다.

방사선 피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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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피폭에 따른 방사선장해는 세포의 핵내 염색체와 DNA(deoxyribonucleic acid)에서 시작된다. 피폭에 따른 DNA 손상 유형은 단일사슬손상(SSB, single strand break)과 이중사슬손상(DSB; Double Strand Break)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단일사슬손상이 일어나는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다.

방사선이 한 건의 단일사슬손상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60-80 eV 정도인 데 반해 이중사슬손상의 경우는 1,000-1,800 eV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손상된 DNA는 인체내 효소에 의해 대부분 복구되지만 방사선의 세기가 강하거나 피폭의 주기가 짧으면 복구에 한계가 발생하여 결국 세포가 죽거나 기형을 일으키게 된다. 이렇게 영향을 받은 세포에 의하여 인체는 결정적 영향을 나타내거나 확률적 영향을 보이게 된다.

외부 피폭은 인체 바깥에서 받는 피폭으로서 항공기 승객 및 승무원이 우주선으로부터 받는 피폭이나 대지로부터 나오는 자연방사선에 의한 피폭, X선 진단 등이 이에 해당한다.

내부피폭이란 인체 내에 있는 방사선 발생원으로부터 받는 피폭으로 칼륨에 포함된 방사성동위체에 의한 피폭이나 방사성동위원소가 체내로 들어가 침착되어 받는 피폭을 예로 들 수 있다. 내부피폭은 체내에 오래 머물며,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양상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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