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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방사성핵종이 호흡, 음식물 섭취, 피부 침투 등의 경로를 통해 인체 내부로 들어와 조직에 분포하면서 방출하는 방사선에 의한 내부피폭.
내부피폭의 경우 물리적 반감기에 의한 방사능 감소뿐만 아니라 신진대사 작용에 의해서 방사성물질이 배설됨으로써 발생되는 생물학적 반감기를 가진다. 방사성물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 어느 정도 누적이 된다. 그러나 체내에 들어간 방사능은 자연 붕괴하거나 신진대사로 배설되기 때문에 일정량의 방사능을 매일 섭취할 경우라도 체내은 누적은 일정한 정도의 한계 내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는 천연방사성핵종에 국한되며 일반인이 사고를 통해 일시적이거나 간헐적으로 섭취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시간에 따라 방사능이 감소하는 양상을 띤다. 보다 중요한 것은 체내로 섭취되는 방사능의 위해를 평가할 때는 일단 섭취된 방사능이 방사성 붕괴나 신진대사를 통한 배설로 소멸할 때까지 인체에 주는 생애선량을 근거로 한다는 것이다.
섭취 후 내부피폭 선량률은 시간경과에 따라 감소한다. 그러므로 이후의 특정 기간의 실질 피폭량은 그 기간에 대해 선량률을 적분한 값이다. 따라서 일반적 수준의 내부피폭의 경우에는 방사능 섭취로 인한 생애선량인 예탁선량이 섭취한 기간 전체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처리하고 종결한다.
그러나 사고 등으로 인해 대량의 방사능을 섭취했고 따라서 결정론적 영향의 우려가 있는 수준의 피폭을 수반하는 경우에는 관심 있는 기간에 대한 선량 기여를 별도로 평가하여야 한다.
외부피폭의 경우는 선원을 제거하거나 사람이 그 장소를 떠나면 피폭이 정지된다. 그러나 내부피폭은 이미 체내에 방사성핵종이 들어가 있으므로 선원을 용이하게 제거할 수 없으며, 방사성 붕괴로 소진되거나 신진대사로 배설되어 체내에서 방사성핵종이 없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피폭한다.
그러나 인체의 방사선 영향 또는 위해는 외부피폭 또는 내부피폭이라는 피폭 모드에 따른 차이는 없으며 결국 관심 조직에 전달된 방사선 에너지양의 지표인 선량의 크기가 그것을 결정한다. 체내 오염된 방사성핵종이 화학적 독성이 있어서 보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방사선 영향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그러나 상당한 방사능을 갖는 방사성물질이라도 현실에서 그 양은 지극히 미량이므로 현실적으로는 우라늄처럼 반감기가 지극히 긴 핵종을 제외하고는 오염 핵종의 화학적 독성이 유의한 수준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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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 『방사선방호원론』 이재기 저, 한국방사선진흥협회, 2016.
- ・ 『방사능 무섭니?』 박찬일 외, 방사선안전 전문가 포럼편, 고려의학, 2012.
- ・ 『원자력이론』 한국원자력연구소 원자력연수원, KAERI/NTC/RI/2004-01, 2004.
출처
전체목차
- 원전 수출 산업화
- 한국 방사성폐기물 관리
- 원전설비 안전관리
- 원전 주변 지역 환경관리
- 원전의 해체대책
- 원전 안전성 향상
- 원전 기술 자립 추진
- 원전 기술 개발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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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 국민인식
- 원전의 국민 이해
- 계속운전 심사
- 고리1호기 계속운전
- 월성1호기 계속운전
- 세계 원전의 계속운전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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