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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방사선에 의한 유전결함은 확률론적 영향이다. 방사선에 의해 심각한 유전결함이 추가로 발생할 위험은 암보다 낮다.
돌연변이한 세포가 생식세포이고 그 생식세포에서 분화한 정자나 난자로부터 후손이 태어난다면 그 결과는 유전적 영향으로 귀결된다. 이러한 유전적 영향이 결함으로 나타나면 유전결함이 된다. 유전결함 역시 일종의 확률론적 영향이다.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결함에는 우성 및 열성 유전, 그리고 남성에게서만 발생되는 X성염색체 결함이 있고 특정 염색체의 수 이상으로 나타나는 증후군들도 있다. 특정 염색체의 형태 이상으로 인한 증상은 아직 통계적으로 충분한 상관관계가 확보되지 않고 있다.
다인자성 질환이란 것도 있다. 다인자성 질환이란 둘 이상의 유전자와 환경 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발현하는 질환들로서 성인병의 대표적인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이 여기에 속한다.
유전결함도 암과 마찬가지로 자연적 발생률이 높은 확률론적 영향이다. 그러므로 그 위험은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방사선 피폭에 의한 추가 발현율로 나타내어야 한다. 하지만 방사선에 의한 추가 발현율이 암보다도 낮아서 개별 유전질환별로는 평가하기 어렵다.
실제로 원폭피해자 후손에게서 종합적인 유전결함률의 증가는 통계적으로 인지되나 단일한 유전질환의 증가는 확인되지 않는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 권고인 ICRP 60에서는 생식선에 피폭된 사람의 모든 후손에서 심각한 유전결함이 발생할 위험을 Sv 당 1%로 평가하였다. 모든 후손에게서 유전결함이 발생할 위험은 첫 두 세대에서 발생할 위험의 2배로 평가된다.
방사선 작업 종사자의 경우에는 피폭 연령대가 18세부터 65세까지로 제한되고 잠재 출산기간도 일생동안이 아니라 20세부터 약 30년 정도이므로 유전결함 위험은 약간 수정되어 6×10-3 Sv-1로 된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 권고인 ICRP 103에서 재평가한 위험계수는 1 Gy 당 0.2%이다. 이 결과는 ICRP 60의 값에 비해 1/5 정도로 감소한 값이다. 이러한 감소는 기저 위험평가치의 증가와 영향을 고려하는 세대수의 축소(모든 이후세대로부터 첫 2세대)에서 비롯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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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방사선의 유전적 영향 – 원자력사전,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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