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봄

3월 부활절 전 후 - 성 금요일

런던은 부활절 전 금요일(성 금요일, Good Friday)과 부활절 후 월요일이 휴일이다.

4월 초 - 그랜드 내셔널

매년 열리는 최고의 경마 대회인 그랜드 내셔널은 리버풀 에인트리에서 개최된다.

4월 23일 - 성 조지 데이

성 조지는 불을 내뿜는 용으로부터 소녀를 구출한 잉글랜드의 수호 성인을 기리는 날로, 주로 트라팔가 스퀘어과 그외 주요 광장들에서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5월 첫째 월요일 - 노동절 뱅크 홀리데이

뱅크 홀리데이는 19세기 말부터 은행이 휴점을 한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금융업의 역사를 만든 영국만의 독특한 휴일인 셈이다.

5월 중순 - 축구 FA컵 파이널

런던 웸블리에 위치한 웸블리 경기장(Wembley Stadium)에서는 매년 5월 중순에 축구 클럽 결승전(FA컵 파이널 경기)이 열린다.

5월 마지막 월요일 - 스프링 뱅크 홀리데이

여름

6월 말~7월 초 - 윔블던 국제 테니스 선수권 대회

테니스 그랜드 슬램 중 하나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윔블던 도시에서 개최된다. 테니스를 좋아하는 런더너들에겐 즐거운 행사!

7월 첫째 토요일 - 게이 퍼레이드

옥스퍼드 스트리트에서 펼쳐지는 게이 퍼레이드는 수많은 게이와 레즈비언들이 자신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펼친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행사이기 때문에 이때 런던에 있다면 다함께 축제를 즐겨 보자.

8월 마지막 월요일 - 서머 뱅크 홀리데이

8월 마지막 주말 - 노팅힐 카니발

1964년부터 시작된 카니발로 유럽 최대의 거리 축제인 서머 뱅크 홀리데이는 런던의 이주자들이 전통복을 입고 노래와 춤을 춘 것에서 유래되었다.

8월 초~말 -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8월 초부터 말까지 3주간 이어지는 공연 페스티벌로 에든버러에서 열린다.

가을

9월 중순 - 템스 강 페스티벌

런던의 젖줄인 템스 강과 아름다운 야경이 함께 어우러진 열정적인 무대에서 각종 공연들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템스 강 페스티벌.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의 축제로, 모든 공연과 전시회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런던 남쪽 서더크 지역 강변을 중심으로 매년 9월 중순쯤 템스 강변 도로를 따라 축제가 열린다.

10월 중순 - 런던 패션위크

세계 4대 패션쇼는 4개의 도시에서 열리는데 파리, 뉴욕, 밀라노 그리고 런던이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국가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해마다 유명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들의 패션 잔치가 화려하게 열린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버버리, 비비안 웨스트우드, 크리스토퍼 케인의 쇼가 이때 열린다. 단 패션쇼 초대장이 있어야만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은 출입이 어렵다. 다행히 이 시즌에는 대부분의 의류 브랜드들이 깜짝 행사나 세일을 하니 쇼핑하기에 제격이다. 게다가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이 런던에 다 모이기 때문에 이들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겨울

12월 25일 - 크리스마스

런던의 크리스마스는 모든 것이 정지된 듯한 느낌이다. 영국의 크리스마스 개념은 우리나라의 추석처럼 고향에 가거나 가족끼리 집에서 파티를 즐기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런던에서 여행하기에는 그리 좋지 않은 시기이다. 버스나 택시, 대부분의 상점과 박물관들이 쉬는 날이기도 하니 주의할 것.

12월 26일 - 박싱 데이

크리스마스 다음날은 박싱 데이로, 크리스마스에 받은 선물을 열어보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날은 크리스마스와 마찬가지로 영국에선 중요한 축제일이자, 휴일이다. 이때 대다수의 브랜드가 20~70%까지 할인하는 시기이므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쇼핑 데이이기도 하다.

1월 초 - 새해맞이 축제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축제로,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로 새해는 신나는 신년 행사가 펼쳐진다. 런던에서는 악단이 시내 곳곳을 퍼레이드 하는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