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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NJOY
런던

테이트 모던

다른 표기 언어 Tate Modern
요약 테이블
소재지 Bankside, London, SE1(전화: 020 7887 8888)
요금 무료
휴관일 12월 24~26일
가는 법 지하철: Jubilee 라인 서더크(Southwark) 역에서 도보 7분
사이트 www.tate.org.uk/modern
이용 시간 (일~목) 10:00~18:00 / (금, 토) 10:00~22:00

런던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관

테이트 모던은 밀레니엄 브리지와 함께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0년 5월에 개관한 현대 미술관이다.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 테이트 세인트이브스(Tate St.Ives), 테이트 온라인(Tate Online)과 함께 테이트 그룹의 미술관 중 하나다. 보이는 외관 느낌처럼 원래 이곳은 화력 발전소인 뱅크 사이드 발전소로 사용되었던 곳이었는데 공해 문제로 공장이 이전한 다음, 1981년 문을 닫은 상태였다. 이때 건축가 헤르조그와 드 뫼론(Herzog & De Meuron)이 미술관으로 멋지게 개조시켜 테이트 모던이라는 현대 미술관으로 재탄생시켰다.

건물 한가운데에는 원래 발전소용으로 사용하던 높이 99m의 굴뚝이 그대로 남겨져 있으며 밤이면 등대처럼 빛을 내도록 개조되어 이 굴뚝은 오늘날 테이트 모던의 상징이 되었다. 물론 기계적인 공장 외관과 달리 내부로 들어서면 심플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미술관은 총 7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역사, 신체, 풍경, 정물의 4가지 주제에 맞게 전시하고 있으며 주로 20세기의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마티스(Matisse), 피카소(Picasso), 자코 메티(Alberto Giacometti), 이브 클라인(Yves Klein)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런던의 전경은 밀레니엄 브리지와 세인트 폴 대성당과 함께 멋진 템스 강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관으로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리버풀, 테이트 세인트 이브, 테이트 온라인과 함께 테이트 그룹의 미술관 중 하나다. 그중 테이트 모던에는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현대 미술과 실험미술 등이 전시되어 있다.

테이트 모던 찾아가는 길

지하철 : Jubilee 라인 서더크(Southwark) 역에서 도보 7분
Circle, District 라인 맨션 하우스(Mansion House) 역에서 도보 10분
Central 라인 세인트 폴(St. Paul’s) 역에서 도보 10분

버스 : 45, 63, 100, 344, 381, RV1번

* 박물관 관람 순서는 이렇게
3층 Material Gesture와 Poetry & Dream관 → 주로 특별 전시를 하는 공간과 작은 카페와 전망대가 있는 4층에 올라 전망대에서 런던 템스 강의 모습을 감상하기 → 5층 Energy & Process와 States of Fluxus관 둘러보기

테이트 모던(Tate Modern)

ⓒ 넥서스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테이트 모던(Tate Mo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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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 모던의 전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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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크게 1940~50년의 유럽과 미국 회화와 조각들을 전시하는 Material Gesture와 초현실주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Poetry and Dream 두 전시실로 나뉜다.

Material Gesture

Room 1 : Ishi’s Light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인 애니쉬 카푸르(Anish Kapoor)의 〈Ishi’s Light〉라는 달걀처럼 생긴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Ishi’라는 말은 애니쉬 카푸르의 아들의 이름인 ‘Ishan’에서 가져온 것이다. 달걀 모양의 곡선에 빛이 반사되는 것이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으로 내부는 붉은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Ishi’s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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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2 : Adam & Eve
바넷 뉴먼(Barnett Newman)의 〈아담과 이브〉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갈색과 빨간색으로 표현된 아담은 지구는 갈색, 빨간색은 혈액을 의미함으로써 지구와 사람의 친밀감, 즉 인간이 창조된 것을 묘사하고 있다. 이브는 빨간색이 대부분이며 가장자리 부분에 보라색의 긴 띠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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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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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3 : Happy Holiday
화가 아그네스 마틴(Agnes Martin)의 작품들은 대게 모노크롬과 격자 무늬, 수평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초월적인 아름다움과 깨달음을 느끼게 해 준다. 대부분 추상화이지만, 무중력과 무한한 감각을 전달하는 마틴의 그림들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행복한 휴일(Happy Holiday)〉이 있다.

〈Happy Hol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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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5 : The Snail, Message from a Friend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의 달팽이 단편으로 알려진 마지막 시리즈이자, 최대 규모의 〈달팽이(The Snail)〉를 만날 수 있다. 그림은 달팽이의 껍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미로(Joan Miro)의 〈메시지(Message from a Friend)〉라는 작품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작가인 미로는 자신의 작품에 시적 효과를 더하기 위해선 모호함이 필수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그의 주관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이라 할 수 있다.

〈The S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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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from a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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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7 : Water-Lilies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수련(Water-Lilies)〉을 만날 수 있다. 수련은 모네의 지베르니의 정원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특히 물 표면에 빛의 변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Water-Li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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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 Dream

Room 2 : Dora Maar Seated, Etching 3 February 1970 IV, Forgotten Horizon
피카소(Pablo Picasso)의 〈앉아 있는 도라(Dora Maar Seated)〉라는 작품으로 1938년에 완성된 이 그림은 도라가 포토그래퍼가 되기 전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참고로 도라는 1930년대 피카소의 중요한 모델이었는데 무릎 위에 손을 얹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독립적인 프랑스 여성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의 〈잊혀진 호라이즌(Forgotten Horizon)〉은 달리의 유년기 추억을 그린 것으로 그의 사촌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달리는 종종 어린 시절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곤 했다.

〈Dora Maar Se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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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 Hori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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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hing 3 February 1970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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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5 : Study for Portrait on Folding Bed
피카소의 1970~72년까지 시리즈로 묘사해 본 다양한 작품들과 프랑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의 작품들이 전시된 곳. 〈접는 침대 위의 인물에 대한 공부(Study for Portrait on Folding Bed)〉라는 이 그림은 시신을 묘사한 것으로 페인트를 뿌려 놓은 것은 시신의 혈액을 연상시킨다.

〈Study for Portrait on Folding 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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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6 : Dumb Box
요셉 보이스(Joseph Beuys)의 〈덤 박스(Dumb Box)〉는 여성의 성과 생산, 자연 등 여러가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작품이며 이밖에도 다양한 설치 작품으로 그의 사상을 나타내고 있다.

〈Dumb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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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ument to the 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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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th Accumu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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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4층은 주로 특별 전시를 하는 공간과 작은 카페,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5층

5층은 변화와 자연의 힘에 관심을 보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Energy and Process와 큐비즘과 같은 20세기 초반의 활동을 보여 주는 States of Fluxus로 나뉜다.

Energy & Process

Room 2 : Waiting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의 〈Waiting〉이라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루치오 폰타나는 공간파를 결성해 공간주의 운동을 일으킨 예술가다. 특히나 이 작품처럼 캔버스에 날카로운 칼자국을 넣은 커팅 작품을 통해 회화와 조각의 공간 개념을 새롭게 창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Wa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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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3 : Lingotto
마리오 메르츠(Mario Merz)의 〈주괴(Lingotto)〉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마리오 메르츠는 전위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로 유명하며 신문, 병, 우산 등과 같은 일상용품을 작품의 주요 소재로 삼았다. 주괴라는 이 작품은 1968년에 만든 것이다.

〈주괴(Lingo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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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4 : Untitled
아나 멘디에타(Ana Mendieta)의 사진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나 멘디에타는 70년대 미국에서 페미니즘 운동을 활발하게 벌인 작가이다. 테이트 모던에 있는 그녀의 작품은 벌거벗은 여성의 형태를 보여 주고 있다. 그녀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혈액은 성적 폭력과 종교 의식 등을 나타낸다.

Un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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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Rap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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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8 : Panorama Dutch Mountain
네덜란드의 풍경 작가로 유명한 얀 디베츠(Jan Dibbets), 케이스 아넷(Keith Arnatt), 로버트 스미슨(Robert Smithson), 영국의 전위 미술가 리처드 롱(Richard Long) 등 유명한 작가들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Panorama Dutch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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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s of Flux

Room 2 : Bottle & Fiches
큐비즘(입체파) 작가인 피카소와 주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조르주 브라크는 피카소와 함께 입체파를 창시하고 발전시킨 화가로, 주요 작품으로는 〈물병과 물고기(Bottle & Fiches)〉 등이 있다.

〈물병과 물고기(Bottle & Fi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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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5 : Fall
로댕의 작품 〈키스〉는 에로티즘과 이상주의를 섞어놓은 작품으로, 성적인 사랑의 이미지를 느끼게 한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파올로와 프란체스카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프란체스카는 젊은 파올로와 사랑에 빠져 격렬한 키스를 하게 된 후 남편에게 죽임을 당했다.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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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 본 콘텐츠는 2015년 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정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은정 집필자 소개

2002년 네덜란드 플라워 스쿨 연수를 계기로 유럽 땅을 밟기 시작했다. 2005년 유럽 여행 전문 블로그를 오픈했으며, 인터넷에서는 '동동소리'라는 별명으로 활동 중이다. 플..펼쳐보기

김지선 집필자 소개

자유 여행가로 2004년 유럽 여행 블로그를 시작했다. 김지선이란 이름보다 블로그 필명인 '쥬띠'로 더 많이 활동 중이며, 오랫동안 파리에 살았다. 프리랜서 여행 작가와 유럽 ..펼쳐보기

출처

ENJOY 런던
ENJOY 런던 | 저자김지선 외 | cp명넥서스 도서 소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런던! 런던을 대표하는 명소들과 맞춤별 추천 코스 등 잊지 못할 여행을 위한 최신 가이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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