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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소유였으나 1536년 헨리 3세가 이곳을 몰수한 이후부터 왕실 사냥터로 사용되었다. 하이드 파크는 1637년 제임스 1세 때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원으로 공개되었다. 하지만 지금의 모습과 달리 처음엔 싸움터와 강도들의 집결지가 되어 안전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변해 버리자, 윌리엄 3세가 300개에 달하는 전구를 달도록 지시하였다. 이후 밤에도 환한 공원으로 자리잡게 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런던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쇼핑의 거리인 옥스퍼드 스트리트와 연결되는 마블 아치와 하이드 파크의 정문 근처의 월링턴 아치도 볼만하다.

지금의 켄싱턴 구역을 있게 한 제1회 박람회를 1851년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이었던 앨버트 공이 이곳에서 열었으며 그를 기념하기 위해 빅토리아 여왕이 세운 앨버트 기념비가 하이드 파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특별히 유럽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영국식 정원의 대표적인 본보기가 바로 이곳 하이드 파크라 할 수 있는데 배를 타거나 수영도 즐길 수 있는 서펜타인 호수와 롱 워터를 사이에 두고 켄싱턴 가든과 하이드 파크로 나뉘며, 하이드 파크의 면적만 해도 1,420,000m² 나 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공원이다.

하이드 파크 찾아가는 길

지하철 : Piccadilly 라인 하이드 파크 코너(Hyde Park Corner) 역에서 도보 1분
Piccadilly 라인 나이츠브리지(Kinghtsbridge) 역에서 도보 3분
Central 라인 마블 아치(Marble Arch) 역에서 도보 1분
Central 라인 랭커스터 게이트(Lancaster Gate) 역에서 도보 1분

버스 : 2, 9, 10, 14, 16, 14, 19, 22, 36, 52, 73, 74, 82, 94, 137, 148, 274, 390, 414, 436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