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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런던 자연사 박물관

다른 표기 언어 London Natural History Museum
요약 테이블
소재지 Cromwell Road, London, SW7 5BD(전화: 020 7942 5000)
요금 무료
휴관일 12월 24~26일
가는 법 지하철: Piccadilly, Circle, District 라인 사우스 켄싱턴(South Kensington) 역에서 도보 5분
버스: C1, 414, 74, 14번
사이트 www.nhm.ac.uk
이용 시간 (월~토) 10:00~17:50(17:30까지 입장 가능) / (일요일, 국경일) 11:00~17:50 / 매월 마지막 주의 금요일은 연장 오픈

실물 크기의 공룡들로 가득한 박물관

박물관 거리의 빅토리아 & 앨버트 박물관과 마주하고 있는 자연사 박물관은 1873년 건축하기 시작해 켄싱턴 지역의 박물관 중 가장 화려한 건축 양식을 자랑한다. 1881년 영국 박물관에서 자연사에 관한 것들만 옮겨서 개관 당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로비에 26m의 긴 공룡 뼈대로 만든 공룡이 서 있는데, 이것이 자연사 박물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다.

자연사 박물관은 생명관과 지구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생명관은 동물, 식물, 바위, 화석 등 거대한 모음집과 같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공룡관은 자연사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많은 전시관이다. 공룡의 실물 크기 그대로 만든 공룡들로 꽉 차 있으며 몇 개의 모델은 로봇 공학을 적용해 공룡의 움직임을 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또 공룡의 뼈, 화석, 이빨, 알 등도 전시되어 있으니 공룡을 좋아한다면 놓치지 말자. 지구관은 거대한 지구 행성을 마치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구 안으로 들어서면 지구 탐험이 시작되는데 지구가 탄생했을 때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또한 특별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1860년 영국 박물관에 소장 중이던 세계 여러 나라의 동식물에 관한 전시를 모아 따로 독립하여 세운 박물관으로, 1881년 지금의 건물로 옮겨왔다. 현재도 자연사 박물관엔 전시품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4억 점이 넘는 진귀한 전시품들이 모여 있다. 수많은 소장품 중에서도 공룡이 유난히 인기가 많은데, 뼈대로만 구성된 여러 거대한 공룡들과 마치 살아 있는 듯 움직이는 공룡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생물들과 지구, 표본, 화석 등 자연사 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콜렉션의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크게 오렌지, 블루, 그린, 레드 존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전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London Natural History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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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존(Orange Zone)

다윈 센터(Darwin Center)는 와일드 가든 밖의 독립된 공간에 마련된 곳으로 오직 투어로만 방문할 수 있다. 170년 전 다윈이 직접 수집한 동식물의 표본들과 약 7000만 점의 표본이 있다. 아직도 과학자들이 이 표본들을 토대로 진화론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을 정도로 다윈의 표본들은 자연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료다. 물론 이곳에는 다윈이 수집한 표본 이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2,200만 점의 표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몸길이가 8.62m인 대왕 오징어는 절대 놓치지 말자. 게다가 와일드라이프 가든(Wildlife Garden)에서는 1,000가지의 영국 계절 식물과 곤충을 만나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 - 오렌지 존(Orange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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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자연사 박물관 - 오렌지 존(Orange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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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존(Blue Zone)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섹션이다. 공룡관(Dinosaurs)에는 공룡의 모형과 그림, 화석 표본 등 다양한 전시물들을 보여 주고 있는데, 그라운드 층 가장 안쪽에 있는 ‘T-Rex’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움직이는 모습이 아주 리얼하다. 또한 초식 공룡인 이구아노돈과 다른 공룡까지 잡아 먹었던 육식 공룡인 알로사우루스도 만나볼 수 있다.

포유 동물관(Mammals)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고양이, 개, 원숭이, 사자 등의 동물을 볼 수 있으며 섹션 안쪽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해양 포유류인 대왕 고래(Blue Whale)의 모형을 볼 수 있는데, 엄청난 크기에 깜짝 놀란다. 함께 있는 다른 동물들의 크기와 비교해 보면 더욱 재미 있을 것이다.

인체 생물관(Human Biology)에서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의 인체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기구들을 직접 이용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라면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공부할 수 있는 체험 학습관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해조류를 볼 수 있는 해양 무척추 동물관과 물고기나 악어를 볼 수 있는 해양 생물관도 있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 - 블루 존(Blue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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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자연사 박물관 - 블루 존(Blue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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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존(Green Zone)

그린 존은 2층과 3층까지 이어지며, 2층에는 인간의 진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우리의 조상인 호모 에렉투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을 볼 수 있으며, 한쪽에는 원숭이만 따로 전시하고 있기도 한다.

생태관(Ecology)에는 공기, 물, 지구 환경 등 모든 생명체가 속해 있는 사이클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조류관(Bird Gallery)에는 거대한 타조부터 작은 벌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새들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으며 새의 크기와 알의 크기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해양 파충류 화석관(Fossil Marine Reptiles)은 해양 공룡들의 화석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1억 7천만 년 전의 화석과 절지 동물뿐만 아니라 곤충관(Creepy Crawlies)에는 개미나 나비, 거미를 만날 수 있다. 절지 동물들이 얼마나 생명력이 좋은지 확인할 수도 있는데, 재미있게도 곤충이 집안 어디에 살고 있는지 집 모형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 - 그린 존(Green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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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자연사 박물관 - 그린 존(Green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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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자연사 박물관 - 그린 존(Green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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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자연사 박물관 - 그린 존(Green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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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존(Red Zone)

지구를 여행할 수 있는 전시실이 바로 레드 존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행성인 지구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롭다. 1층에서 2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레드 존으로 올라가면, 마치 지구 속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지구의 시작관(From the Beginning)은 지구가 어떻게 생겨 났는지를 보여 준다. 지구의 보물관(Earth’s Treasury)에는 지구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많은 광물들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무엇보다 가장 인기가 많은 3층의 지구의 표면관(Restless Surface)에는 지구 속 수많은 석순과 산맥 등의 형성 과정을 볼 수 있는데, 특히 히말라야 산맥 등이 형성되는 과정이 눈길을 끈다. 내부의 힘관(The Power Within)에는 지진과 화산 등 자연이 가져온 가장 큰 힘들을 보여 주고 있는데 고베 지진을 직접 느껴볼 수도 있어서 자연 재해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 - 레드 존(Red Z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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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 본 콘텐츠는 2015년 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정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은정 집필자 소개

2002년 네덜란드 플라워 스쿨 연수를 계기로 유럽 땅을 밟기 시작했다. 2005년 유럽 여행 전문 블로그를 오픈했으며, 인터넷에서는 '동동소리'라는 별명으로 활동 중이다. 플..펼쳐보기

김지선 집필자 소개

자유 여행가로 2004년 유럽 여행 블로그를 시작했다. 김지선이란 이름보다 블로그 필명인 '쥬띠'로 더 많이 활동 중이며, 오랫동안 파리에 살았다. 프리랜서 여행 작가와 유럽 ..펼쳐보기

출처

ENJOY 런던
ENJOY 런던 | 저자김지선 외 | cp명넥서스 도서 소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런던! 런던을 대표하는 명소들과 맞춤별 추천 코스 등 잊지 못할 여행을 위한 최신 가이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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