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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아름다운 마을 선발 대회에서 몇 차례 우승을 했을 만큼 코츠월즈에서 가장 예쁜 마을인 바이버리는 작가이자 건축가였던 윌리엄 모리스가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동네이기도 하다. 게다가 곰돌이 ‘푸’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벌꿀 색의 석조 가옥들이 나란히 늘어선 앨링턴 로(Arlington Row)의 거리 풍경이 알려지면서 코츠월즈는 유명 관광지로 거듭났다.

바이버리는 송어 양식지로도 유명하며 1902년에 문을 연 송어 양식장에서는 3~10월까지 송어 낚시도 가능하다. 송어 양식장에 인접해 있는 스완 호텔은 1650년 오픈한 컨트리 호텔로 바이버리의 세월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 주고 있다. 코츠월즈의 마을이 대부분 그렇듯이 특별한 관광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영국 전통 가옥을 보며 마을을 두루 산책하며 돌아보면 된다.

바이버리 찾아가는 길

버스 : 시런세스터(Cirencester) 교회 앞 버스 정류장에서 860, 861, 863, 866번 등의 버스가 바이버리까지 운행하고 있으나, 하루에 1~2회씩만 운행하다 보니 원하는 시간대에 가기 힘들다(시런세스터에서 바이버리까지 15분 소요). 게다가 토요일은 1대, 일요일에는 버스 운행을 하지 않는다.

택시 : 버스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시의 수도 많지 않기 때문에 다니는 택시를 잡기란 쉽지 않다. 시런세스터 안내 센터에서 택시 회사 전화번호를 받아 예약한 후, 되도록이면 돌아오는 시간까지 함께 예약하는 편이 좋다. 택시를 타기 전 목적지까지의 대략적인 가격을 흥정할 것.

* 바이버리 방문할 때 체크하기
시런세스터 안내 센터에서 왕복 버스 타임테이블을 받도록 하자. 또한 돌아오는 버스 시간은 반드시 확인해 두자. 그래야 제시간에 돌아 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