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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버스(Coach)

빅토리아 코치 역(Victoria Coach Station)

코치는 장거리 버스를 의미하는데, 대부분 근교 여행을 가기 위해선 빅토리아 역 근처에 있는 빅토리아 코치 역을 이용한다. 빅토리아 코치 역의 코치는 보통 내셔널 익스프레스 회사(national Express)의 코치이기 때문에 인터넷 예약 시 내셔널 익스프레스 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약을 했다면 프린트를 해서 가져가고, 현장에서 직접 표를 구입할 땐 편도 티켓보다 왕복 티켓이 더 저렴하다. 인터넷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사이트를 통해서 가고자 하는 도시의 왕복 타임 테이블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현장에서 표를 구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장거리 버스들이 좌석 번호가 없기 때문에 좋은 좌석을 선택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줄을 서야 한다. 빅토리아 코치 역에서 출발하는 도시는 주로 이스트본, 케임브리지, 캔터베리, 배스, 코츠월즈다.

빅토리아 코치 역 찾아가는 길
지하철 : Victoria, Circle, District 라인 빅토리아(Victoria) 역에서 역 내부에 있는 빅토리아 플레이스 쇼핑센터를 지나면 그린 라인 코치(Green line coach station) 역 방향으로 나오게 된다. 그럼 버킹엄 플레이스 로드(Buckingham Palace Road)가 나오는데 그린 라인 코치 역을 지나 시계탑이 보이는 방향으로 걷다 보면 오른쪽에 위치한다. 빅토리아 역에서 출구 찾기가 어려울 때는 빅토리아 역 정문으로 나와서 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나오면 버킹엄 팰리스 로드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돌아 직진하다 보면 시계탑이 보이는데 시계탑 가기 바로 전인 오른쪽에 위치한다.

버스 : 11, 44, 170, 211, C10번 빅토리아 코치 역에서 하차

내셔널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 www.nationalexpress.com

그린 라인 코치 역(Green line coach station)

대부분의 빅토리아 코치 역 버스가 내셔널 익스프레스라면, 그린 라인 코치 역은 작은 버스 회사들(그린 라인, 메가 버스 등)이 이용하고 있는 버스 터미널로 빅토리아 역과 빅토리아 코치 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그린 라인 코치 역에서 근교 여행 시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버스 회사는 메가 버스이며 미리 예약하려면 홈페이지를 이용하자. 단, 인터넷 예약 시 £0.50 수수료가 포함된다.

그린 라인 코치 역 찾아가는 길
지하철 : Victoria, Circle, District 라인 빅토리아(Victoria) 역에서 역 내부에 있는 빅토리아 플레이스 쇼핑센터를 지나면 그린 라인 코치 역(Green line coach station) 방향으로 나오게 된다.

만일 빅토리아 역에서 출구찾기가 어렵다면 빅토리아 역 정문으로 나와서 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향하면 버킹엄 팰리스 로드(Buckingham Palace Road)가 보이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돌아 직진하다 보면 빅토리아 역을 지나서 그린 라인 코치 역이 보인다(버스 번호에 따라서 터미널 밖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 경우도 있다.)

버스 : 11, 44, 170, 211, C10번 빅토리아 코치 역에서 하차

메가 버스 홈페이지 : www.megabus.com

기차(Brit Rail)

우리나라의 서울역처럼 런던을 대표하는 곳이 바로 빅토리아 역이다. 하지만 모든 근교 여행이 빅토리아 역에서 출발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가고자 하는 역이 런던 어느 역에서 출발하는지를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다. 런던의 기차역은 지하철 이름과 같으며, 도착할 시 기차역 방향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기차역에 찾아가는 것도 어렵지 않다. 열차 시간 타임 테이블은 홈페이지(www.nationalrail.co.uk)에서 확인하자.

영국 열차의 종류

영국의 열차는 우리나라처럼 공기업인 코레일 한 군데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20개 이상의 철도회사가 있기 때문에 열차 노선이 만만치 않게 복잡하지만 영국의 국영철도(British Rail)가 중앙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므로 어렵지 않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국영철도를 중심으로 런던에서 남부와 서부를 이어주는 퍼스트 그레이트 웨스턴(First Great Western), 런던에서 스코틀랜드까지 이어지는 북부에는 스코트 레일(Scot Rail), 서해 간선과 전국적으로 노선을 연결시켜주는 버진 트레인(Virgin Trains)이 영국의 열차를 책임지고 있는 주요 철도 회사이다.

* 알아 두면 유용한 철도 홈페이지
국영 철도(British Rail) : www.britishrail.com
퍼스트 그레이트 웨스턴(First Great Western) : www.firstgreatwestern.co.uk
스코트 레일(Scot Rail) : www.scotrail.co.uk
버진 트레인(Virgin Trains) : www.virgintrains.co.uk

영국 철도 패스 구입하기

런던에서 근교 여행 시 열차를 이용하는 횟수가 1, 2회 정도라면 현지 역에 가서 티켓 창구 또는 자동 발매기를 통해서 구입하면 된다. 만약 여행 전 일정이 바뀔 확률이 없다면 미리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

티켓팅할 때 주의할 점
편도(Single)로 티켓을 끊을 것인지, 당일 왕복(Cheap Day Return) 티켓을 끊을 것인지 미리 결정해야 한다. 혹시 당일날 돌아올 수 없다면 돌아오는 티켓을 오픈시켜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오픈 왕복(Saver Open Return) 티켓을 사용할 것인지를 정하자. 영국에서의 열차 티켓은 편도보다 당일 왕복 티켓이 저렴하며 오픈 왕복 티켓은 당일 왕복 티켓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그래도 편도로 티켓을 발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만약 일행이 3인 이상이라면 단체 티켓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3번째 사람부터 50% 할인이 적용된다.

열차 좌석 구별하기
영국에서의 열차 티켓엔 1등석과 2등석으로 열차의 칸을 구별하고 있으며 별도의 좌석 번호가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등석에서 자유롭게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때 좌석이 ‘Reserved’라는 예약 표시가 되어 있다면 좌석이 예약된 곳이니 이곳에만 앉지 않으면 된다. 주말 또는 뱅크홀리데이(공휴일), 성수기 기간에는 좌석이 빈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좌석 예약을 따로 하는 것이 좋지만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온라인으로 예약할 경우에는 홈페이지(www.thetrainline.com)를 이용하자.

* 패스 사용 시 주의사항!
영국 철도 패스는 발권한 뒤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처음 사용하기 전에는 티켓 창구나 역내 안내 센터에 가서 패스와 함께 여권을 보여 주면 티켓에 스탬프(티켓 오픈 도장)를 찍어준다. 만약 패스에 스템프를 받지 않으면 패스가 있어도 무임승차로 벌금을 낼 수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그리고 패스를 받으면 티켓을 감싸고 있는 커버는 패스를 마지막으로 사용할 때까지 절대 벗기지 말아야 한다. 커버를 벗기면 티켓이 있어도 패스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

또한 영국을 포함한 유럽 나라에서의 열차 티켓 검사 방법은 열차를 타기 전이 아니라 탄 후, 열차가 출발하면 검표원이 돌아다니며 검사를 한다. 검표원이 검사하기 전까지 열차를 탄 정확한 날짜를 본인이 패스에 직접 적어야 하는데 이때 날짜를 표기할 때 월/일이 아닌, 유럽 표기법인 일/월로 기입해야 한다. 예컨대 12월 3일의 경우 12/3이 아닌 3/12로 표기해야 한다. 날짜를 쓸 때는 지워지는 연필로 쓰면 이것 또한 위조가 가능하기에 티켓으로 인정을 못 받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지워지지 않는 볼펜이나 펜으로 쓰자. 펜의 색상은 상관 없다.

열차 타기

티켓을 구입했으면 티켓을 확인해야 한다. 열차 플랫폼 안내를 하고 있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 플랫폼 번호를 확인한 뒤, 해당되는 플랫폼에서 다시 한번 목적지가 같은지를 확인하고 열차에 타자. 혹시나 다이렉트로 가는 열차가 아니라 갈아 타야 하는 열차라면 전광판에서 최종 목적지가 아닌 경유지를 확인한 후 열차에 오르도록 하자. 전광판을 보는 게 쉽지 않다면 역내 안내 센터에 들러 타임 테이블을 뽑아 달라고 하면 플랫폼 번호부터 경유지 갈아 타는 플랫폼 번호까지 쉽게 알 수 있는 정보지를 받을 수 있다. 열차에 오를 땐 자신의 티켓이 1등석인지, 2등석인지 확인 후 해당하는 칸에 탑승하면 된다.

영국 철도 패스(Brit Rail Pass) 이해하기

런던에서 근교 여행의 횟수가 많다면 영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 여행자들을 위해 판매하고 있는 것이 영국 철도 패스(Brit Rail Pass)이다. 여행지에 따라 종류도 다양한 영국 철도 패스는 잘만 활용하면 열차 비용에 대한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다.

영국 철도 패스는 6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네 지역에 따라 패스 종류가 조금씩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열차를 이용하게 될 때 어떤 지역에서 열차를 타는지 파악해야 해당하는 패스를 구입할 수 있다. 지역을 이해해야만 좀 더 저렴한 패스를 구입 가능한 것이다. 영국 철도 패스는 영국에서는 구입할 수 없으니 우리나라에서 구입해서 여행을 떠나자. 열차 패스는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지,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성수기나 주말, 공휴일에는 티켓 창구에서 추가 요금을 내고 좌석을 지정받는것이 안전하다.

* 영국 철도 패스 구입 사이트
레일 유럽 : www.raileurope.co.kr
유레일 패스 코리아 : www.eurailpasskorea.co.kr
외에도 배낭 여행 전문 여행사에서도 구입 가능.

① 영국 철도 런던 플러스 패스(Brit Rail London Plus Pass)
영국 철도 런던 플러스 패스는 말 그대로 런던 플러스 패스이기 때문에 영국(잉글랜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역 거주자에게는 유효하지 않다. 런던에서 가까운 근교를 당일치기로 여행을 할 여행자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유용한 패스로 영국 남동부 지역 구간에 사용할 수 있는 패스다. 옥스퍼드, 캔터베리, 케임브리지, 솔즈베리, 브라이턴, 배스, 스트랫 퍼드 어폰 에이번 여행 시 패스 사용이 가능하며, 패스가 허용하는 구간은 배스, 브리스틀, 하리치, 킹스 린, 헌팅던, 베드퍼드, 롱 벅비, 스트랫 퍼드 어폰 에이번, 우스터 포어게이트, 베드윈, 솔즈베리, 브리스톨 템플 메즈 , 웨이머스 역까지 가능하니 이 구간으로 이어지는 중간 기착지 역시 런던 플러스 패스가 사용 가능하다.

패스를 구입하면 공항 왕복 익스프레스 쿠폰이 나오는데 이 쿠폰은 런던에 있는 모든 공항과 런던 시내를 이어 주는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는 쿠폰으로, 사용 시 런던 플러스 패스에 날짜를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단, 그레이트 웨스턴(Great Western) 기차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② 영국 잉글랜드 패스(Brit Rail England Pass)
잉글랜드 패스는 런던을 포함한 잉글랜드 지역에서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 철도 패스로, 오픈한 날로부터 연속해서 쓸 수 있는 연속 패스와 오픈한 날부터 정해진 기간 동안 정해진 날짜만큼 사용할 수 있는 플렉시 패스가 있다. 이밖에도 가족 패스, 그룹 패스(3~9명까지), 게스트 패스 등 선택에 맞게 할인받을 수 있는 패스도 잉글랜드 패스로 구입할 수 있다. 패스를 구입하면 이 또한 공항 왕복 익스프레스 쿠폰이 나온다.

③ 영국 철도 패스(Brit Rail Pass)
영국 철도 패스는 런던을 포함한 잉글랜드 지역과 스코틀랜드 그리고 웨일즈 지역의 철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패스다. 오픈한 날로부터 연속해서 쓸 수 있는 연속 패스와 오픈한 날부터 정해진 기간 동안 정해진 날짜만큼 사용할 수 있는 플렉시 패스가 있다. 이밖에도 가족 패스, 그룹 패스(3~9명까지), 게스트 패스 등 선택에 맞게 할인받을 수 있는 패스도 잉글랜드 패스로 구입할 수 있다. 패스를 구입하면 이 또한 공항 왕복 익스프레스 쿠폰이 나온다. 이 외에도 영국 철도 패스 & 아일랜드 패스, 스코틀랜드 센트럴 패스, 스코틀랜드 패스가 있다.

경전철[DLR(Docklands Light Railway의 줄임말)]

런던 북동쪽 새롭게 건설된 신도시 도크랜드를 지나 그리니치까지 운행하는 무인 전철로 자동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놀이공원의 모노레일 같은 느낌을 주는 경전철이다. 이용 방법은 지하철과 동일한데 신도시이다보니 개찰구가 없이 오이스터 카드 터치판만 세워진 곳이 있는데 미처 그것을 보지 못해 카드를 터치하지 않고 그냥 타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