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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일본과 함께 바다낚시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나라 중 하나다. 크게 서해, 동해, 남해로 나누며 이것은 다시 10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각 구역마다 낚시 패턴에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계절별로 달라지기는 하나 대체적으로 남해권이 바다낚시를 하기에 최상의 지역이다. 작은 섬들이 많으며 수심이 깊고, 다양한 어종이 사시사철 낚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장 열악한 지역은? 아쉽게도 경기, 충청권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갯벌이 많아 지형적으로 불리하다. 즉, 수도권 거주자는 바다낚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하다는 것. 바다낚시꾼들 사이에서는 '남쪽으로 갈수록 유리하다'라는 말이 격언처럼 내려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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