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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붕장어와 도다리낚시
유형 | 원투낚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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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장어와 도다리는 우리에게 친숙한 어종이다. 도다리는 회로 먹고, 붕장어는 숯불구이로 먹는 입맛도 훌륭하다. 봄부터 가을까지 낚을 수 있는 붕장어와 도다리낚시에 대해 알아보자.
낚시 시기
도다리가 가장 많이 잡혀 올라오는 시기는 봄이다. 특히 2월 말부터 5월까지가 주시기이지만, 가을에도 종종 낚을 수 있다.
낚시 포인트
• 모래와 진흙이 적당히 섞여 있는 지형에 물살이 세지 않은 곳을 노린다.
• 테트라포트가 있는 방파제의 경우 외항보다는 내항이 유리하다.
• 포구나 방조제에서 낚시를 할 경우 멀리 캐스팅하는 것이 씨알 면에서 유리하다.
물때
서해권은 조금을 기준으로 앞뒤 3일이 유리한 반면, 남해지역은 사리를 기준으로 앞뒤 3일이 좋다. 동해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거의 없어 물때보다는 기상이 조과를 좌우한다.
도다리낚시 채비
묶음추 채비에 달린 낚시 바늘 중 맨 아래 바늘은 대상어종과 지형에 따라 그대로 사용하거나 제거해 사용한다. 보통 보리멸과 도다리를 노릴 때는 제거하지 않으며, 붕장어나 조피볼락 등을 노릴 때는 제거한다. 물론 경험이 많은 낚시꾼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제거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TIP〉 도다리 채비
묶음추 채비를 사용해 도다리낚시를 할 경우 바늘의 크기가 큰 것이 종종 문제가 되기도 한다. 묶음추 채비는 조피볼락과 넙치를 염두에 둔 것이 많아서인지 바늘이 상당히 크다. 효과적으로 도다리를 노리고자 한다면 최대한 바늘이 작은 묶음추 채비를 고르거나 직접 구멍봉돌 채비를 만드는 것이 좋다.
〈TIP〉 붕장어 채비
주로 야간에 이루어지는 붕장어낚시를 할 때 초릿대에 끼우는 케미라이트를 챙기면 좋다. 낮에는 일명 '딸랑이'를 끼워 소리로 입질을 파악하지만 야간에는 옆 사람에게 민폐가 될 수 있으니 사용을 자제한다. 대신 효과적인 입질 파악을 위해 초릿대용 케미라이트를 챙기도록 하자.
붕장어, 도다리낚시 요령
미끼는 넉넉하게 준비한다
갯지렁이가 모자라지 않도록 넉넉하게 준비한다. 원투낚시 고수들을 보면 바늘 하나에 여러 마리의 갯지렁이를 끼워 던지는데 미끼를 아끼지 않는 만큼 고기를 낚을 확률이 높아진다. 몇 천원 아끼려다 조과 없이 시간만 허비하고 온다면 얼마나 허무하겠는가.
미끼 상태를 수시로 점검한다
5~10분 정도 입질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채비를 회수해 미끼를 점검한 후 신선한 미끼로 교체해 준다. 이는 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입질이 약을 때는 미끼를 무조건 작게 쓴다
채비를 거두었을 때 지렁이의 일부가 잘려 있거나 자꾸만 헛챔질이 된다면 미끼와 바늘 둘 다 바꾸는 것이 좋다. 특히 도다리와 같은 입이 작은 어종을 노린다면 작은 바늘을 사용하고 갯지렁이도 잘라서 짧게 사용한다.
챔질은 가급적 늦게 한다
낚시 초심자의 경우 초릿대가 살짝 흔들리는 어신이 오면 바로 챔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십중팔구 고기를 놓치게 된다. 살짝 입질이 온다면 인내심을 갖고 좀 더 기다리다가 초릿대가 계속 흔들리거나 대가 휘청거릴 정도가 되었을 때 챔질을 한다.
입질이 없을 때는 이렇게
입질이 없을 때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왜 없는지를 생각하면서 낚시하도록 하자. 포인트에 고기가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고기는 있는데 먹성을 자극하지 못해 입질을 받지 못한다면 문제는 전적으로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낚시방법에 있다. 도다리의 경우 미끼를 탐하려는 본능이 강해 채비를 살살 끌어주기만 해도 달려와서 덥석 문다. 한동안 입질이 없으면 미끼를 살짝 띄워서 움직임을 주거나 50cm 간격으로 미끼를 끌어서 바닥에 먼지를 일으키도록 하자. 만약 근처에 도다리가 있다면 그것을 보고 달려들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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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목차
- 낚시 입문자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매듭법
- 채비에 대해 알아보자
- 반유동 채비에 대해 알아보자
- 미끼 끼우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 밑밥에 대해 알아보자
- 초심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바다 수심측정
- 캐스팅을 배워보자
- 실제 조과로 이어지는 낚시 노하우
- 실전에서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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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붕장어와 도다리낚시 – 낚시를 시작하다, 김지민, 우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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