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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낚시인이라면 꼭 지켜야 할 매너
모든 취미활동에는 저마다 지켜야 할 매너가 있다. 야외에서 하는 바다낚시의 경우 여러 사람들과 부딪히기 쉽다 보니 기본 매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낚시를 하다 보면 불쾌감을 주는 행동으로 인해 실랑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낚시 매너에 대한 인식이 아직 널리 퍼져 있지 않기 때문인데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초보 낚시꾼이라면 출조 준비를 하며 기본 장비나 낚시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물론 반드시 지켜야 하는 낚시 매너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가도록 하자.
위협적인 캐스팅
주로 관광객,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방파제, 방조제 등에서 캐스팅을 할 때는 뒤에 사람이 있는지 반드시 살펴보고 캐스팅을 해야 한다. 잘못하다간 바늘에 고기가 아니라 사람이 낚일 수도 있다.
대각선 캐스팅
대각선으로 다른 낚시꾼의 구역을 침범하여 캐스팅하는 경우다. 캐스팅에 미숙한 낚시 초보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기도 하지만, 뻔히 알면서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 '이 정도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옆사람에게 불편을 주고 낚시에 방해가 되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보호어종 어획
환경보호를 위해, 즐거운 낚시를 오랫동안 즐기기 위해 보호어종은 잡지 않도록 한다. 낚시가 가능한 크기보다 작은 것이 올라오거나 보호어종이 낚이면 바로 놓아준다. 또한 산란기에 접어들어 특별히 어획금지가 된 어종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11~12월은 노래미와 쥐노래미의 어획이 금지되어 있다.
생명경시 풍조
일부 낚시꾼들은 대상어가 아니라는 이유로 고기를 갯바위에 패대기치거나 물칸에 가두어 결국 죽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잡은 고기를 집으로 가져가 먹을 것이 아니라면 대상어든 잡어든 바다로 돌려보내자. 낚시는 인간의 손맛을 위해 물속 생명을 희생시키는 잔인한 취미로 인식되어지곤 하는데 작은 생명도 소중히 다루는 낚시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포인트 침범과 밑밥 넘보기
릴 찌낚시를 할 때 찌를 조류에 태워 흘려 보내며 넓은 범위를 탐색하면서 입질을 받는데 그 범위 안으로 떡하니 들어와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는 얌체가 있다.
물론 주변 포인트에 자리가 다 차서 낚시를 할 곳이 마땅치 않을 경우에는 서로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하다. 하지만 여기저기 포인트가 많은데 굳이 남 옆으로 바짝 다가와 자리를 잡는 것은 비매너다. 이런 낚시꾼들 중에는 밑밥을 준비해 오지 않아 다른 낚시꾼이 뿌리는 밑밥 효과를 보려고 빌붙는 경우가 있는데 '고기밥 주는 사람 따로 있고 낚는 사람 따로 있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쓰레기 투척
가끔 갯바위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 있자면 지인들에게 바다낚시를 추천하기가 싫어진다. 이는 모든 낚시꾼들이 반성해야 할 문제다.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챙기자.'는 인식이 늘고 있긴 하지만 귀찮음에 슬쩍 버리는 낚시꾼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낚시꾼들은 자연을 잠깐 빌린다는 생각을 잊지 말고 낚시한 자리를 늘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져온 쓰레기를 거둬들이는 것은 물론 철수 직전 물청소를 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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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체목차
- 낚시 입문자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매듭법
- 채비에 대해 알아보자
- 반유동 채비에 대해 알아보자
- 미끼 끼우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 밑밥에 대해 알아보자
- 초심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바다 수심측정
- 캐스팅을 배워보자
- 실제 조과로 이어지는 낚시 노하우
- 실전에서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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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낚시인이라면 꼭 지켜야 할 매너 – 낚시를 시작하다, 김지민, 우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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