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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낚시에 막 입문한 초보 낚시꾼이 현장에서 가장 애를 먹는 부분이 바로 캐스팅이다. 처음의 그 어색한 포즈란! 민망함을 극복하고 힘껏 던져봐도 애꿎은 채비는 자꾸 발밑에 떨어진다. 부끄러움에 터질 것 같은 얼굴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사람들의 시선이 뜸한 틈을 타 재차 던져보지만 아무리 던지고 던져도 나가지 않는 채비. 이를 어찌하리오! 입질을 받아보기도 전에 자신감 하락으로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아래에서 일러주는 노하우를 체크해보자.

낚시꾼들이 흔히 '총걸이'라고 부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래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낚싯대를 잡았다면 캐스팅을 할 준비가 완료된 것이다. 베일을 젖힌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잡은 원줄을 놓으면 채비가 그대로 하강하므로 주의하자. 낚싯대를 잡는 것은 어느 손으로 해도 무방하지만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으로, 왼손잡이는 왼손으로 던지며, 반대편 손으로 미끼를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Step 1〉
낚시 채비가 초릿대에 닿지 않도록 약 20~30cm의 여유를 두고 릴을 감는다.

〈Step 2〉
왼손 검지에 원줄을 걸고 오른손으로 베일을 젖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