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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찌의 종류

〈Type 1〉 역삼각형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중찌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좋다. 조류가 어느 정도 흐르는 상황에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Type 2〉 도토리형

채비조작이 쉬운 편이나 역삼각형에 비해 조류의 영향을 좀 더 받는 편이다. 조류가 빠르지 않게 흐르고 있는 상황이라면 역삼각형을, 다소 느리게 흐르고 있다면 도토리형을 선택한다.

〈Type 3〉 슬림형(타원형)

면적이 좁아 조류의 영향을 덜 받는다. 채비가 수면에 닿은 후 바닥까지 내려가는 속도가 빨라 수심이 깊은 곳의 바닥층을 탐색할 때 사용하면 유리하다.

〈Type 4〉 호리병형, 작은 삼각형

하부의 면적이 넓어 물의 저항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채비의 하강이 느린 편이기 때문에 물살이 느릴 때 사용하면 좋다. 보통 물살이 느리면 채비가 내려갈 때의 각도가 일직선으로 정렬되어 인위적인 느낌을 주므로 입질을 덜 받을 수 있다. 호리병형은 자연스러운 채비각을 위해 호리병과 날개가 달려 있다.

〈Type 5〉 금속형 순강수중찌

총알 모양으로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빠른 상황에서도 잘 버틴다. 조류가 빨라 밑채비의 안정화를 꾀할 때는 수중찌 대신 봉돌을 사용하거나 순강수중찌를 사용하면 채비 하강도 빠르고 조류를 타지 않아 포인트 이탈을 방지할 수 있다.

수중찌의 호수

부력에 따라 호수를 나눈다. 수중찌는 가라앉는 특성이 있으므로 마이너스 부력을 갖는다.

-G5~-G1, -B, -2B, -3B, -4B, -5B(-0.5), -0.8, -1,-2, -3, -4, -5의 순으로 진행된다.

수중찌 구입 요령

어신찌의 호수

자신이 갖고 있는 어신찌의 호수를 확인해 그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0.8호의 어신찌에는 -0.8호의 수중찌가 필요하다. 되도록 어신찌 한 개당 두세 가지 종류의 수중찌를 구비하고 있는 것이 좋다. 조류에 따라 수중찌의 형태나 크기가 달리 선택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격대

우레탄으로 만든 500원짜리부터 오동나무로 만든 3~4천 원대의 제품까지 다양하다. 낚시를 하다 보면 밑걸림에 의해 수중찌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가의 수중찌를 사는 것은 부담이 된다. 하지만 저렴한 제품은 그만큼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낚시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 따라서 대상어종에 따라 가격대를 조정하는 것이 좋다. 고등어와 전갱이 같은 어종을 낚을 때는 가격이 저렴한 우레탄 찌로도 가능하나, 돔과 같은 고급어종을 낚을 때는 오동나무로 만든 2~3천 원대의 흑단 제품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