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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고등어낚시
유형 | 릴 찌낚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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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릴 찌낚시에 재미를 붙여가고 있는 초보 낚시꾼이라면 고등어낚시만큼 좋은 것이 없다. 안전한 발판만 확보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낚시에 흥미가 없는 친구를 강태공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낚시 시기
남해, 동해 이남의 경우 사시사철 고등어낚시가 가능하다. 특히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주 시기다. 서해권의 경우 8~9월에 가능하며 9월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지역을 막론하고 오전 5~9시, 오후 5~9시에 낚시를 하는 것이 입질 확률이 높다.
낚시 포인트
대부분의 고등어 포인트는 남해와 동해에 집중되어 있다. 수도권 근처에서 찾는다면 충남권으로 가야 한다. 경기권까지도 고등어가 올라오기는 하지만 한시적이며 기복이 심해 좋은 조과를 보장할 수 없다.
물때
고등어낚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첫째도 둘째도 물때일 정도로 물때를 신경 써야 한다. 보통 만조 전후로 약 2시간가량이 가장 잘 잡히는 시기다.
고등어낚시 채비
감성돔 채비와 거의 동일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중층을 노려야 하므로 고부력 찌보다는 저부력이 유리하고 설정수심은 면사매듭에서 바늘까지 약 2~3m로 놓고 시작하면 된다. 이후 고등어의 수심층에 따라 유동성있게 변화를 준다.
고등어낚시 요령
반드시 밑밥을 준비한다
무리 지어 다니는 고등어의 습성상 한 번 방파제 쪽으로 고등어가 붙으면 밑밥이 없이도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물때나 바다 환경에 따라 수시로 달라지기 때문에 밑밥을 반드시 준비하도록 하자. 특히 물때가 한풀 꺾여 고등어 무리가 흩어지거나 드문드문 입질이 오는 상황에서는 밑밥의 유무가 조과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 방파제에서 3~4시간 낚시를 할 경우 밑밥용 크릴 3장과 참돔 혹은 벵에돔용 집어제(파우더) 1봉지를 섞어서 사용한다. 밑밥에 물을 타기보다는 크릴에서 나오는 수분을 이용해 보슬보슬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 좋다.
공략 수심 설정에 융통성을 보인다
고등어의 공략 수심층은 환경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 고등어는 전층을 회유하지만 대부분 중층에서 노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 낚시를 시작할 때는 중층을 공략한다. 이후 입질이 없다면 점점 수심층을 깊게 설정해서 고등어가 노닐고 있는 수심을 찾는다.
챔질 타이밍을 가늠한다
고등어의 챔질 타이밍은 비교적 파악하기 쉬운 편이다. 다른 어종처럼 찌가 수면에서 일렁이지 않고 시원하게 들어가는 편이다. 찌가 수면에서 한 뼘 이상 들어갔을 때가 바로 챔질 타이밍이다. 찌가 수면에 들어가자마자 속으로 셋을 센 후 챔질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챔질은 공략 수심이 얕을수록 약하게 하며,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대각선 방향으로 채 올린다.
상황종료를 빨리 파악한다
나를 비롯해 주변 낚시꾼들 모두 입질이 뜸하다면 그것은 상황종료를 뜻한다. 고등어는 동이 트거나 해질녘을 넘겼을 때, 썰물이 시작되고 3시간 이상 지났을 때가 되면 입질이 뚝 끊긴다. 이때는 고등어 무리가 빠져나간 것이므로 낚싯대를 접는 것이 현명하다.
고등어와 전갱이를 헷갈리는 초보 낚시꾼들이 있는데 한 번 제대로 알아놓으면 비교적 구별이 쉬운 편이다.
• 고등어 : 체고가 낮고 길며 등에 얼룩무늬가 있다.
• 전갱이 : 비교적 체고가 높고 탄탄하며 고등어처럼 얼룩무늬는 없다. 대신 꼬리로 이어지는 측선에 단단한 모비늘이 드러나 있어 구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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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목차
- 낚시 입문자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매듭법
- 채비에 대해 알아보자
- 반유동 채비에 대해 알아보자
- 미끼 끼우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 밑밥에 대해 알아보자
- 초심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바다 수심측정
- 캐스팅을 배워보자
- 실제 조과로 이어지는 낚시 노하우
- 실전에서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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