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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좋은 것이 있으면 사랑하는 이와 함께 나누고 공유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낚시는 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는 취미이기 때문에 낚시를 함께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여자친구 혹은 아내와 함께 유유자적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여기서는 '그녀'를 대상으로 이야기하지만 반대로 '그'를 낚시에 입문시키기 위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그녀가 낚시를 싫어하는 이유!!
1. 징그러운 갯지렁이를 만져야 한다.
2. 그놈의 낚시 때문에 그이가 나에게 소홀하다.
3. 입질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고 아깝다.
4. 낚시를 하면 고기를 살생하게 된다.
5. 낚시 한번 다녀오면 비린내만 풀풀 나고 돈과 시간이 깨진다.

그녀가 낚시에 입문하게 하려면 이 모든 이유에도 불구하고 낚시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녀와 함께 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이렇게 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려면 그녀가 낚시를 싫어하는 이유를 희석할 만한 추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낚시는 지루하다'는 '알고 보면 재미있다'로, '낚시 때문에 그가 나에게 소홀한 것 같다'는 '낚시를 다녀오니 나에게 더 잘한다'로, '낚시는 돈과 시간이 낭비된다'는 '푸짐한 자연산 먹거리를 얻을 수 있다'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이렇게 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상적인 취미생활을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