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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릴
낚싯줄을 풀거나 감을 수 있는 장치. 낚싯대 밑부분에 달아서 사용한다. 낚싯대에 바로 낚싯줄을 묶어 사용하는 민장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낚시방법에서 사용된다. 낚싯대와 더불어 핵심을 이루는 장비이며 릴을 얼마나 잘 운용하느냐가 낚시꾼의 레벨을 말해주기도 한다. 시중에 다양한 종류의 릴이 나와 있지만 여기서는 원투낚시, 릴 찌낚시, 루어낚시에서 두루두루 사용하는 '스피닝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낚시릴 구성
역회전 방지 레버
손잡이의 역회전 및 순회전을 조정하는 장치
스풀
원줄이 감기는 원통형의 몸체
베일
원줄의 풀림을 제어하는 장치
스피닝릴이란
흔히 스풀(실감개)이 회전하면서 줄이 나가는 릴을 상상하지만 스피닝릴은 그와 반대로 스풀이 고정되어 있고 줄이 밖으로 풀리면서 끌려나가는 방식이다. 낚싯줄을 던질 때 줄이 잘 헝클어지지 않아 초심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스피닝릴의 종류
〈Type 1〉 드랙릴
힘이 가해졌을 때 줄이 풀려나가는 정도를 스풀 앞쪽에 있는 '드랙'이라는 장치를 이용해 조절하는 릴이다. 드랙을 느슨하게 조이면 낚싯줄이 잘 풀려나가며, 꽉 조이면 잘 풀리지 않는다. 한 번 조여놓으면 다시 세팅하기 전까지 그대로 사용하게 되며, 초심자도 조작하기 쉽다. 거의 모든 어종에 사용하며 특히 참돔, 부시리와 같이 낚싯줄을 그대로 끌고 나가는 어종에 좋다. 다만 순간적으로 강력한 힘이 전해지면 줄이 터질 염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Type 2〉 레버 브레이크릴(LB릴)
드랙릴에 손잡이가 하나 더 달려 있는 형태로 이를 이용해 순간마다 드랙을 조이거나 풀어준다.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내는 어종을 낚을 때 사용하기 적합하여 주로 아래로 처박는 힘이 강한 벵에돔이나 감성돔을 낚을 때 사용한다. 하지만 그 외 대형어종을 상대할 때는 드랙릴에 비해 불리할 수 있으며, 가격 또한 드랙릴보다 비싼 편이다. 무엇보다 낚시꾼의 순발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초심자가 사용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낚시릴의 크기와 호수
릴을 고를 때 모델명에 1000, 2000 같은 숫자가 씌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스풀에 줄이 감기는 횟수를 나타낸다. 대형어종을 노릴수록 긴 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숫자가 높은 릴을 사용하게 된다.
표준권사량
각 릴에 맞는 줄의 호수와 그 줄을 감을 수 있는 길이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표준권사량이 3/200 이라고 적혀 있다면 3호 원줄을 200m 감을 수 있다는 뜻이다. 바다낚시를 하려면 최소 150m는 감아야 하기 때문에 굵은 원줄을 사용할수록 릴의 품번 또한 올라가게 된다.
베어링
베어링은 스풀이나 핸들같이 회전하는 부품의 중심을 잡아주며, 회전 시 마찰을 줄여준다. 베어링 개수가 많을수록 릴의 회전이 부드러우며, 이것은 고기와 씨름을 할 때 힘을 잘 받아내고 고기를 끌어들이는 힘의 근간이 된다. 베어링 개수가 많아지면 그에 비례하여 가격도 높아진다.
기어비
낚시릴의 기어는 자전거 기어와 비슷한 원리로 이루어져 있다. 손잡이와 스풀 사이에 기어들이 들어가 있어 손잡이를 돌리면 기어들이 돌아가며 스풀을 움직이게 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최소한의 힘으로 최대치의 줄을 감을 수 있는 것이다. 기어비는 손잡이를 한 번 돌렸을 때 줄이 감겨 있는 스풀이 몇 바퀴를 도는지 나타내는 비율로, 기어비가 높을수록 스풀이 많이 돌아 줄이 빨리 감긴다.
낚시릴 구입 요령
낚시방법
보통 자신이 서 있는 곳 주변 30m 이내를 탐색하는 릴 찌낚시와 루어낚시는 소형에서 중형릴을 사용하며, 원투낚시처럼 50~100m까지 먼거리를 노려야 하는 낚시에는 대형릴을 사용한다. 릴 찌낚시라 하더라도 150m 이상 채비를 흘려야 하는 참돔낚시의 경우에는 대형릴을 사용한다.
대상어종
릴의 크기와 대상어종의 크기는 비례한다.
• 소형릴(1000~2500) : 조피볼락, 넙치, 노래미, 볼락, 농어, 감성돔, 벵에돔, 오징어
• 중형릴(2500~3000) : 참돔, 대형 벵에돔, 농어, 감성돔, 부시리, 방어
• 대형릴(4000 이상) : 대형 참돔, 대형 농어, 돌돔, 부시리, 방어, 다랑어, 능성어, 다금바리
그립감
계속 손으로 잡고 돌려야 하므로 그립감이 좋은 릴을 선택한다. 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잡아보고, 낚시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손잡이를 찾아낸다.
스풀
보조 스풀이 포함된 제품을 고르면 채비를 꾸리는데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예를 들어 한 스풀에는 감성돔낚시에 사용하는 3호 원줄을 감아두고, 보조 스풀에는 벵에돔낚시에 사용하는 2호 원줄을 감아두어 때에 따라 사용하면 되니 일거양득이다.
가격대
스피닝릴의 경우 15~ 30만 원대가 가장 보편적이다. 하지만 이제 막 낚시를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10만 원 전후의 가격대도 나쁘지 않다.
브랜드
유명 브랜드는 고가에 속한다. 이중지출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릴은 다소 좋은 제품을 구매하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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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출처
전체목차
- 낚시 입문자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매듭법
- 채비에 대해 알아보자
- 반유동 채비에 대해 알아보자
- 미끼 끼우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 밑밥에 대해 알아보자
- 초심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바다 수심측정
- 캐스팅을 배워보자
- 실제 조과로 이어지는 낚시 노하우
- 실전에서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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