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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면 안
된다
생후 1년부터 7년 사이의 반려견 배변교육
반려견은 배변으로
많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 시기의 반려견들은 육체적으로 완성된 시기입니다. 대소변을 조절하는 대장 근육과 괄약근이 잘 발달해 흥분과 긴장감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배변충동을 잘 참을 수 있으며 장시간 자동차를 타고 다닐 때에도, 집에서 혼자 있을 때에도 대소변을 잘 참고 조절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특별한 환경의 변화나 주인이 바뀌지 않는 이상 배변 실수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예민한 반려견이라면, 환경과 상황에 따라서 소변 실수를 자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대소변을 못 가리는 것과는 무관하며, 스트레스와 호르몬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 시기는 배변을 배설충동으로만 활용하지 않으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용도로 많이 활용하기도 합니다. 어떤 의뢰인의 반려견은 꼭 혼자 집에 있을 때 소변 실수를 하곤 했는데, 이 반려견에게는 배변이 문제가 아니라 분리불안이 문제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안정된 배변습관을 보이지만 이 시기까지 불안정한 배변습관을 보이는 반려견은, 적절하지 못한 교육 방법이나 강압적인 교육 방법 그리고 안 좋은 식습관 때문에 이런 이상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배변을 잘하지 못한다면 강아지의 식습관과 교육 방법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생후 1세 이상 반려견의 교육을 진행하면서, 단 한 번도 배변교육으로 문제를 해결한 적이 없습니다. 이 말은, 배변 이외의 문제 때문에 배변을 잘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반려견은 배변으로 아주 많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1세 이상의 반려견 중에 배변을 잘하지 못하는 강아지들을 만나보면, 하나같이 "도와주세요. 우리 보호자한테 이야기 좀 해주세요!" 하는 눈빛이었습니다.
그들은 주기적으로 산책을 할 만한 기회도 없었으며, 원하지 않는 많은 반려견 친구들이 한집에 있었습니다. 어떤 보호자들은 너무 거칠었으며, 반려견을 혼자 두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으르렁거리지 마, 입 다물어! 그냥 똥오줌이나 잘 가려!"
이렇게 교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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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는 사람과, 키우려는 사람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지나가다 예뻐서, 혼자 있기 외로워서, 아이들의 정서에 좋을 것 같아서…. 우리가 개를 키우는 이유다...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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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생후 1년부터 7년 사이의 반려견 배변교육 –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강형욱, 동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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