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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성이 초거성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태양질량이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태양보다 질량이 10배는 커야 한다. 이 정도 질량의 항성은 거대한 폭발과 함께 생을 마감하게 되는데, 폭발은 너무도 강력해서 수십억 개의 별로 구성된 은하보다도 밝은 빛을 순간적으로 방출하게 된다.
그러나 질량이 큰 별은 엄청난 크기에 비해 연료 소모량이 커서 수백만 년밖에 생을 유지하지 못한다. 이 별들이 초대거성으로 팽창하게 되면 별의 반지름은 거의 태양의 1,000배에 달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은 엄청난 중력으로 인하여 별의 붕괴가 일어난다. 별의 붕괴는 찰나의 짧은 순간에 이루어진다. 보통 1초도 채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짧지만 강력한 폭발은 은하 전체를 뒤흔들며 어마어마한 잔해를 우주 전역으로 뿌린다. 이것을 우리는 초신성 폭발이라 부른다.
초신성 폭발 이후 별은 원래 초대거성의 질량 및 폭발의 효과 등 여건에 따라 중성자별 혹은 블랙홀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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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영국 과학박물관의 과학자이자 수학자로, 옥스퍼드 사전 편찬 작업에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테크놀로지, 우주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일반인을 위한 작품을 집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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