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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류가 우주를 관측한 이래 가장 밝은 별이다. 밝기가 우리 은하 전체 50배로 태양보다 5,700억 배에 달하는 초신성이다. 국제적인 초신성 관찰 프로젝트인 ‘ASASSN(All-Sky Automated Survey for SuperNovae)’의 이름을 따 ‘ASASSN-15lh’로 명명됐다.
중국 베이징대학교 ‘둥쑤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초신성(SuperNova)을 관측했다. 과학저널 ‘사이언스’ 2016년 1월 1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쿠바와 남아프리카 등지에 있는 천체망원경을 동원해 2015년 6월 최초 발견했다.
초신성은 수명을 다한 항성이 폭발할 때 생긴다. 수명을 다한 항성이 큰 폭발을 일으켜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며 한순간에 평소보다 많게는 수억 배까지 밝아지는 현상이다. 새로 발견한 초신성은 가장 밝을 때를 기준으로 일반 초신성에 비해 200배 밝다. 기존 기록을 갑절 이상 밝기로 갈아치웠다. 6개월가량 지나 최초 발견보다는 약해졌으나 상당한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다. 위치는 지구에서 빛의 속도로 38억 년은 가야 하는 곳에 있지만 어떤 은하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폭발 변광성(爆發變光星)은 탄생에서 사멸에 진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예측할 수 없는 큰 폭발로 인해 대단히 밝아졌다가 어두워지는 별이다. 폭발 규모가 작으면 신성(新星), 대단히 크면 초신성이라고 한다. 태양의 10배 이상 질량을 갖는 무거운 별이 진화의 최종상태(사멸)를 맞는 것이라고 추정된다. 그 결과 중성자별, 펄서(Pulsar), 블랙홀 등이 형성된다. 은하계 내에서도 드물게 나타나 1054년 황소자리 초신성, 1572년 카시오페이아자리 초신성, 1604년 뱀주인자리 초신성 등 3개가 관찰됐다.
연구를 주도한 둥쑤보 교수는 초신성 ASASSN-15lh 규모를 확인하고는 너무 흥분돼서 잠도 못 잤다고 표현했다. 동료 연구자인 ‘벤저민 샤피’ 미국 카네기과학연구소 연구원도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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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 본 자료는 2016년도 미래창조과학부의 방송통신발전기금 재원으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지원을 받아 수행된 과제(ICT 표준 확산 연구) 결과의 일부로 발간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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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문과 방송뉴스를 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신조어가 등장합니다. 읽을수는 있지만 무슨 뜻인지 모르는 단어가 많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속도는 그만큼 빠릅니다...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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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ASASSN-15lh 초신성 – ICT 시사상식 2017,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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